카미츄! 신이 되어버린 중학생의 이야기
충격적인 조우는 언제나 뜬금없는법.
학교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다가 갑자기 할 말은 아닌듯 하지만
갑자기 어젯밤에 신이 되었다고 친구에게 털어놓는 유리에.
미즈에는 무슨 신이냐 묻지만 어제 막 신이 되서 모르겠다는 유리에.
이 말을 듣고 신사의 딸이지만 신통력 0%의 소녀 마츠리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마츠리에 의해 거의 등떠밀리듯이 신의 길을 가게 된 유리에.
마츠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며 유리에가 무슨 신인지 알아보자고 하고.
중학생인데 신이므로 카미츄!라고 주문을 지정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바람을 담아 외친 주문은 마을에 태풍을 불러오고 말죠.
아마도 바람을 다루는 신이 된건 아닌가...
강한 바람을 갖는 방법을 깨달으면서 각성하는 유리에.
소중한 사람을 구하려고 바라는 순간, 신으로써 각성을 하고 짝사랑의 켄지를 구하게 됩니다.
어째서인지 그 여파로 온 세계가 그녀가 신이라는걸 알게 되고
놀랍게도 모두가 그 말을 믿어주고 모셔줍니다.
순진한 사람들인지, 해맑은 사람들인지..
하지만 '신님' 이라고 불려도 수학문제도,
영어 읽기도 평소와 다를바 없는 그냥 중학생이지요.
멋진 신이 되기 위해 이 곳의 토지신 야시마에게 조언을 받기로 하지만,
뮤지션의 꿈에 허파에 바람 찬 야시마는 신사를 나간지가 어언 3개월..
유리에와 일행은 본격 야시마 찾기에 나섭니다.
신이 보이지 않는 친구들을 위해 부적을 써주니,
그래도 나름 신인 유리에에게 광채가 느껴지지만..
글씨가 형편없어서 신통력이 발동 안한다는 마츠리의 말에 심통이 난 유리에.
야시마를 찾아 신들이 모이는 곳으로 발걸음도 당당하게 빨려 들어갔지만,
착지는 이런 꼴로.
그곳에서 만난 야시마는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유리에가 허파에 바람든 걸 좀 푸쉬쉬 하고 빼주자 마을로 돌아오기로 합니다.
아무튼 묘하게 그녀의 신통력을 믿어주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그녀는 행사에 신으로도 모셔지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신이지요.
그와중에 가난뱅이신일보에서 가난뱅이신이 이 마을에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유리에와 토지신 야시마는 가난뱅이신을 마을에서 쫒기위해서 협력합니다.
대길 부적을 써서 마을에 가난뱅이신을 쫓아내려는 유리에와 야시마.
야시마와 대화하면서 신들의 연합에 가입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유리에.
그와중에 마을엔 가난이 들이닥치고 그 가난뱅이신은 고양이 타마의 몸으로 들어갑니다.
타마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안 유리에는 타마와 함께 가난뱅이신을 받아들이고
다시 각성한 그녀의 힘으로 마을의 가난뱅이신의 기운은 정화가 됩니다.
생각보다 강한 신인데?
중학생이 갑자기 신이 되었다는걸 믿는 마을이다보니
숟가락으로 밥을 퍼먹는 고양이를 유리에의 남동생 말고는
그 아무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네.
꼬치구이통에서 배달된 집배원들 행복의 등장.
감기에 걸린 유리에. 신이어도 사람 몸을 가지니 한계가...
그러다가 유체이탈을 해버리지않나..
아무튼 유체이탈을 해서 신같이 된것은 좋으나
막상 그렇게 되니 아무도 자길 보지 못해서 오히려 더 외로워진 기분을 느끼게 되는 유리에.
여전히 학교에서 상담을 하는 유리에는 상담실에 온 여자애의 연애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알고보니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 하나 보통 사람과는 다른 정말 신이 되어가는 유리에.
피서갔다가 햇살에 살이 타기도 하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조금 어리숙하지만 어엿한 신이자 중학생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대체적으로 부들부들한 치유계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어쩜 저리도 부들부들하고 사랑스러울수 있는지 작화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부들부들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그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