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친구를 만나서 놀다가 저녁 먹을 때가 되어서 밥을 먹으러 갔다. 어디갈까 하다가 망미동의 <밀면전문점>에 갔다. 미리 말해두지만, <밀면전문점>이라는 것은 이 가게의 이름이다. 설마했는데 역시 이게 이름이더라. 가게 간판 및 이름으로 밀면 전문점을 내거는 파워 자신감 넘치는 이 집의 밀면. 이름 그대로 맛있었다.
원래 유명한 집은 메뉴가 단촐한 것이다. 왜냐면 존맛탱이면 그걸로도 충분히 장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 막국수집처럼. 그래서 이 집도 메뉴라고는 물밀면, 비빔밀면, 만두 뿐이다. 아주 단촐하다. 우리는 물밀면과 만두를 주문했다.
밀면이 나왔다. 부담스럽지 않은 살얼음이 쫄깃한 면발을 둘러싸고 있다. 다대기는 조금 부담스러우므로 살짝 덜어냈다.
너와 나의 물밀면. 나는 물밀면이 먹고 싶었고 친구가 비빔밀면 주문하면 한 젓가락 뺏어 먹어볼 심산이었는데 친구도 물밀면을 주문하면서 물건너갔다.
하지만 만두는 건졌지.
이름부터 당당하게 <밀면전문점>이라고 내 건 이 집의 밀면은 정말 맛있었다. 비리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 육수맛이 정말 맛있더라. 설탕 투여한 맛도 아니고 육수 그 자체로 맛있었다. 다대기를 다 풀지 않고 반 정도 풀어넣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면발도 쫄깃하니 매우 만족스러웠음. 맛있었다. 그리고 만두도 맛있었어. 속이 푸짐하고 육즙이 가득했음. 존맛탱. 굳굳.
원래 유명한 집은 메뉴가 단촐한 것이다. 왜냐면 존맛탱이면 그걸로도 충분히 장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 막국수집처럼. 그래서 이 집도 메뉴라고는 물밀면, 비빔밀면, 만두 뿐이다. 아주 단촐하다. 우리는 물밀면과 만두를 주문했다.
밀면이 나왔다. 부담스럽지 않은 살얼음이 쫄깃한 면발을 둘러싸고 있다. 다대기는 조금 부담스러우므로 살짝 덜어냈다.
너와 나의 물밀면. 나는 물밀면이 먹고 싶었고 친구가 비빔밀면 주문하면 한 젓가락 뺏어 먹어볼 심산이었는데 친구도 물밀면을 주문하면서 물건너갔다.
하지만 만두는 건졌지.
이름부터 당당하게 <밀면전문점>이라고 내 건 이 집의 밀면은 정말 맛있었다. 비리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 육수맛이 정말 맛있더라. 설탕 투여한 맛도 아니고 육수 그 자체로 맛있었다. 다대기를 다 풀지 않고 반 정도 풀어넣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면발도 쫄깃하니 매우 만족스러웠음. 맛있었다. 그리고 만두도 맛있었어. 속이 푸짐하고 육즙이 가득했음. 존맛탱.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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