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수강을 마치고 시험 합격을 한 후 신청했던 [타로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이 도착했다. 음, 발급비가 85,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서 그런지 자격증이 아주 삐까번쩍하게 생겼다.
마침 새로 구매한 소품 카메라 테스트 하던 중이라서 올려 놓고 찍어 봤다. 음. 마치 연출샷 같은 느낌이다. 금박이 박힌 자격증 표지.
상장형 자격증과 카드형 자격증이 같이 오는데, 카드형 자격증은 학생증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상장형 자격증의 안에는 한쪽은 수료증, 한쪽은 자격증이 있다. 금박 테두리가 아주 멋지고 화려하다.
그렇다. 타로심리상담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사실 10년이 넘게 타로 상담을 진행하는 리더들 중에도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많지만,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리딩을 못하는 게 아니다. 나도 사실 15년 넘게 이걸 해도 딱히 자격증이 없었는데, 내가 직접 샵을 차리는 게 아니라 다른 샵에서 근무를 하거나, 전화상담 업체에서 근무를 하거나, 아니면 기관 행사를 뛰려면 필요한 것 같았다. 하긴, 내가 타로를 10년을 했든 15년을 해왔든 이 분야의 비전공자가 상대의 실력을 판단하려면 객관적인 무언가가 필요한 것은 맞다. 물론 직접 따 본 입장에선 '타로심리상담사 자격증'이 그 실력을 증빙할 만큼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내담자가 리더를 신뢰하기 위한 최소한의 바탕이 될 거란 생각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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