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4월 연애운 제너럴 작업을 하면서, 카드를 편 김에 친구의 4월 연애운을 리딩해줬다. 평소에도 자주 얻어 먹고 신세지던 친구라서 혼쾌히 해줬다.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노력은 하지 않는다. 자기 성질 굽히면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싫고, 다른 사람을 맞춰주면서 연애를 하기에는 피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도 싫다. 자신은 있는 그대로이고 싶고, 이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연애 타령을 하고는 있으나, 정작 자신의 의지로 누군가를 만나려는 생각이 없으며, 상대가 가만히 있는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또 자신의 생활 반경을 벗어나고 싶지는 않아하기 때문에 멀리 있는 사람은 싫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자신의 생활 반경 밖에 있다보니 연애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4월에는 본인의 까다로운 기준들을 좀 걷어내고,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찾고, 스스로도 상대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외모관리 등의 노력을 하면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상대를 만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본인의 고집을 사수하려는 마음이 확고하고, 연애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시하고 있으며, 자신이 양보하면서 만난 상대가 결과적으로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을 거라서(외적 기준 충족 못함) 만나더라도 곧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 사람을 만나야 하나, 손해인 거 같은데"라는 몹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거나 민페 끼치지 말고 스스로 신경쓰던 일이나 집중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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