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찜 목록에 넣어두고 살까 말까 고민을 하던 덱인데,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꼭 고민하다가 품절을 겪고 나면 재입고가 되자마자 이렇게 구매를 하게 됩니다.
드루이드 크래프트 덱은 크기가 꽤 큽니다. 하드박스 케이스에 들어 있는데, 보통의 하드커버 양장 서적처럼 사이즈가 커요. 제가 가진 북셋 중에서 사이즈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따로 사이즈 비교 사진을 찍어두지 않은 게 아쉽네요.
일반적으로 하드커버 케이스는 위로 뚜껑을 열거나, 옆으로 책처럼 펼치듯이 열거나 하는데, 드루이드 크래프트 덱은 하드 커버에서 책을 꺼내는 것처럼, 덱 상자를 옆으로 꺼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 끈을 잡고요.
상자를 꺼내면 이렇게 매뉴얼 북이 먼저 보입니다.
드루이드 크래프트의 경우에도 매뉴얼북은 풀컬러입니다. 책이 꽤 두툼하고 내용도 충실하죠. 드루이드 크래프트 타로카드는 카드가 여느 오라클 카드처럼 큼직한데 타로카드의 규칙에 맞게 메이저 마이너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카드의 상징은 테마에 맞춰 조금 다르게 구성되었지만, 테마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일치되며, 기본 상징들을 웨이트 상징에 맞춰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되려 다른 테마덱보다 읽는 것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커서... 잘 섞을 수 있을까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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