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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Writer 개발일지 - 출시 이후

드디어 게임을 출시를 했다. 밤늦게 출시를 했기 때문에 일단은 블로그에 글을 쓰고, 공식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공식 페이스북에도 글을 남기고, 커뮤니티의 홍보는 늦은 밤이라 묻힐 수도 있으므로 낮에 하기로 했다.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게임을 출시했다는 글을 썼더니 페친분들이 다운로드와 공유를 해주었다. 매우 감사한 일이다. 물론 한국의 다운로드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지인분 중에 1만원짜리 인앱을 사주신 분도 계셨다. 감동! 한국은 수수료 붙어서 더 비쌀텐데..!

낮에 게임 홍보글을 쓰기 시작했다. 일단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에 링크를 작성했다. 아무래도 스토어 순위권에 올라와 있지 않을텐데 북미쪽에서 37건의 다운로드가 나왔다. 레딧에 글을 작성한 것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아주 적은 수지만 그래도 매우 감사하다.

해외유저들은 아마 이 게임에 숨어있는 메세지를 알기 어려울 것 같다. 플레이만으로도 그저 감사할 뿐. (사실 한국 유저도 한국어를 제공 안해서 모를지도...)

페이스북 그룹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과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 '유니티개발자그룹'에 글을 썼다. 영어로 번역을 해서 '인디게임프로모'그룹에도 글을 남겼다. 페이스북 효과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공유를 해 주셨다. 아시아쪽에서는 오히려 다운로드가 14건 정도라서 지인 다운로드가 전부인듯 하다.

하드레벨을 클리어한 지인으로부터 버그제보가 들어왔다. 게임센터의 하드레벨에 랭크인이 안된다는 것!! 급히 확인을해보니 아이디를 잘못 넣어놓았었다. 빠르게 수정해서 업데이트를 제출했다.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다. 나도 아직 하드레벨을 못열고, 노말레벨 2분 정도가 한계이다보니 이런 버그가 있는지 몰랐다. 혹시라도 다운받고 하드레벨 랭크인이 되지 않아서 실망했을 다른 유저들에게 미안할 뿐..!! 그런데 게임센터 랭킹에 하드레벨을 열 만큼 플레이를 한 사람은 그 지인 뿐이라서 괜찮을 것도 같다.​​

국내의 커뮤니티에 홍보글을 쓰기로 했다. 루리웹에 글을 썼다가는 어쩐지 넝마가 되도록 쥐어 터질 것 같아서 루리웹은 패스를 하기로 했다. 무서워.. 일단 게임샷에 들어가보았다. 회원가입을 하니까 유저뉴스라고 뉴스를 쓸 수 있는 게시판이 있길래 거기에 출시소식을 썼다. 쟁쟁한 볼륨의 게임들이 소식이 올라오던데, 살짝 주눅드는구나!!! ㅎㅎㅎ;;;;

게다가 문구를,

추억의 산성비! 한컴타자연습의 바로 그 게임!
모바일로 만날 수 있는 타자게임이지만, 오로지 영어 뿐!!!
영어단어에 익숙할수록 더 높은 기록을 세울 수 있는
매우 학습적인 게임!

평범한 단어들과 섞여 내려오는 특별한 단어들로
쫄깃쫄깃한 손맛을 느껴보세요!!!

순도 100% 무료게임!!

지금 바로 플레이해보세요!! 

이렇게 써 놓아서 파워 광고스럽다. 개발자가 스스로 이렇게 쓰려니 매우 부끄러웠다. 더불어서 헝그리앱에다가도 글을 썼다. 내 게임을 스스로 광고한다는 것은 어쩐지 뻘쭘하다. 그래도 첫 게임인데 다운로드가 100건은 넘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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