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진로체험강연을 해줄 수 있느냐는 문의가 왔었다. 사실 내 주제에 저런 강연을 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아무튼 날짜도 비어있고해서 수락했다. 그리고 바쁜 개발일정에 강연 PPT를 만들면서 사알짜기 후회하기도 했다. 내가 왜 그랬을까.
강연시간은 45분인데, 시간에 맞춰서 이야기할 자신이 없어서 일단 시계를 샀다. 연습을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시계를 보면서 시간을 맞춰 이야기를 하려고.
작업실에서 영도중학교까지는 한시간 반이 넘게 걸린다. 한시간 사십분이던가...정말 멀다. 사실 스쿠터를 타고 갈까 했지만, 전날 밤을 새고 한시간 반 가량 잠을 잤기 때문에 졸음운전 할까봐 버스탔다.
지하철을 내리고 버스를 한참 타고 영도 안으로 들어가서 도착한 영도중학교. 학교 운동장에서 바다가 멀찍이 내다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기분좋더라.
45분씩 두타임 강의를 했는데, 첫시간은 부산스러웠지만 열정적으로 대답하고 질문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두번째 시간은 조용하고 차분했지만, 첫시간에 비해서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 적었다. 그래도 매시간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듣고 질문해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꽤 재미있었다. 보람 있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두번의 강의를 하고나니 부족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교 강연 가기 전에 눈높이에 맞춰서 PPT를 다시 수정해야겠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p.s. 급식제공한대서 애들한테 급식 맛있냐고 물어보니 맛없다고 했다.
애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ㅋㅋ
강연시간은 45분인데, 시간에 맞춰서 이야기할 자신이 없어서 일단 시계를 샀다. 연습을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시계를 보면서 시간을 맞춰 이야기를 하려고.
작업실에서 영도중학교까지는 한시간 반이 넘게 걸린다. 한시간 사십분이던가...정말 멀다. 사실 스쿠터를 타고 갈까 했지만, 전날 밤을 새고 한시간 반 가량 잠을 잤기 때문에 졸음운전 할까봐 버스탔다.
지하철을 내리고 버스를 한참 타고 영도 안으로 들어가서 도착한 영도중학교. 학교 운동장에서 바다가 멀찍이 내다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기분좋더라.
45분씩 두타임 강의를 했는데, 첫시간은 부산스러웠지만 열정적으로 대답하고 질문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두번째 시간은 조용하고 차분했지만, 첫시간에 비해서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 적었다. 그래도 매시간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듣고 질문해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꽤 재미있었다. 보람 있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두번의 강의를 하고나니 부족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교 강연 가기 전에 눈높이에 맞춰서 PPT를 다시 수정해야겠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p.s. 급식제공한대서 애들한테 급식 맛있냐고 물어보니 맛없다고 했다.
애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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