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Blind Writer 개발일지 - 아이콘 제작 + 애드몹 이슈

블라인드라이터 앱스토어 아이콘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콘 작업은 밸런스 작업만큼 힘들고 오래 걸리고 선택장애를 일으킨다. 만들어 놓고 괜찮은 것 같다가도 나중에 다시보면 또 이상하고. 하지만 아이콘은 다운로드 페이지 유입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사실 아이콘 작업을 지난주부터 하고 있었는데, 영 마음에 드는 것이 안 만들어져서 지지부진하게 미루고 있다가 오늘 다시 잡았다. 손으로 작업하지는 않았어도 머릿 속으로는 구상을 계속 했는데, 막상 해보니 그게 그렇게 맘처럼 되지는 않는다.

8개의 시안을 뽑고 주변에 의견을 구하고 최종 시안을 결정했다.

최종 시안

지난주의 불만족스러운 아이콘들을 뒤로하고 오늘 새로 작업을 몇 개 했지만...뭐가 제일 좋은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주변 분들에게 여기저기 많이 물어보았다. 페이스북으로 개인적으로 투표도 부탁해보고.

아이콘은 게임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정석이기에 나름 고려를 해보았지만,
타자 게임의 특성상 키보드를 넣어야하는데 그러면 너무 조잡해져서 딱히 이거다 싶은 게 없더라. 너무나 골머리를 앓았으므로 이제 아이콘은 이것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사이즈 조정만 해서 서버에 커밋하면 될 것 같다.


블라인드라이터의 광고가 보상형 광고가 아닌 관계로 '유니티애즈' 대신 '애드몹 전면광고'를 실었다. 애드몹 쪽에서 광고의 노출 빈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제한 시간과 노출 빈도를 정할 수 있더라. 예를 들면, 10분동안 3번이라고 하면 3번 연속 보여주고 10분동안은 안 나온다. 유저 입장에서는 초반에 광고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건 그냥 하드코딩으로 조정을 해야할 것 같다. 그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문제는 테스트 디바이스 ID를 넣고 테스트 애드를 호출했음에도 오늘 애드몹 페이지에 들어가보니까 예상수입이 잡혔더라. 아는 대표님한테도 여쭤봤는데, 구글쪽 문제같다고만 했다. 일단 테스트기기1(아이폰6실버)은 디바이스 아이디를 등록을 했으나, 테스트기기2(아이폰6+골드)는 아이디 등록을 하지 않고 했어서, 혹시 그것 때문이 아닐까라고 추측 중이다. 14일 오전 9시가 지나면 전날 데이터가 나오니까, 어떻게 된 건지 한 번 더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을 듯..

쉽지가 않다. 쉽지가 않아...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샷시문, 유리문, 현관문 방화문으로 교체비용, 방화문으로 바꾸는 가격

샷시문 방화문으로 교체. 유리문 방화문으로 교체. 현관문 철문 교체. 현관문 철문 가격. 내가 왜 이런것을 알아보았느냐면, 우리집에는 현관문이 2개가 있다. 1층 현관문과 2층 현관문. 2층 현관문은 보시다시피 알루미늄 샷시에 유리가 끼워져있는 매우 부실한 현관문이다. 물론 1층에도 현관문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는 지금 안락동집처럼 외부 창고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택배를 받기가 애매해서, 부피가 큰 택배를 받을때 1층 현관문을 열어두기 위해 2층 현관문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집 문의 크기는 아래와 같다. (cm) 문틀포함 문높이 171 / 문틀포함 문폭 76 문틀비포함 문높이 172 / 문틀비포함 문폭 69 문틀면 폭 5~6 문윗 스틸 폭 10 / 문옆 스틸폭 7 / 문가운데 스틸폭 10 / 문아래 스틸폭 50 문윗유리 가로 54 / 문윗유리 세로 69 문아랫유리 가로 54 / 문아랫유리 세로 30 안락동집 근처 문마트라는 곳에 가서 사이즈와 사진을 보여주고 견적을 받았다. 지식인은 물론 카페와 블로그, 각종 사이트 등에서 나와 같은 경우를 찾아 보고 엄청나게 알아보았으나, 다들 교체비용이 40~50만원이 든다고 하더라. 집근처에 문마트가 있다는 걸 떠올리고 직접 견적을 내러 가보니 문틀 포함해서 시공비까지 27만원이라고 했다. 샷시문 철문으로 교체, 현관문 철문으로 교체하는게 27만원이면 충분하다. 주문하고 맞춤 제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공 완료까지 일주일정도 소요가 된다고 한다. 나 말고도 막막하게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보 공유차 글을 올려본다. 불안에 떨지말고, 문을 철문, 방화문 교체하는거 크게 비싸지 않다. 한달 월세만큼이면 충분하니 집주인하고 상의해보거나 해서 부산분이라면 교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철문이라고 해도 문에 틈이 있으면 장도리로 뚫리고, 홀커터로 털릴 수도 있는거라 완전한 안전지대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지 않은가. 더

천주교 성경책 구입

수요일 교리를 마치고도 봉사자님께 질문을 드렸었지만, 천주교는 개신교와는 성경이 다르다. 사실 나는 9월 말에 프리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한 '개신교 성경책'이 있다. 그때만해도 내가 몇주 뒤에 성당에 다니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교양서 읽듯이 읽어보려고 샀었다. 하지만 '우리말 성경'이라고 해놓고서 번역이 엉망진창이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했다. 제대로 보지 못하고 구석에 처박힌 개신교 성경은 뒤로하고, 천주교 성경이 필요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신자의 가정에 비치해야할 물건에는, 성경책, 가톨릭기도서, 성가집, 십자고상, 성모상, 묵주 가 있다고 했다. 사실 교재 공부를 할 때도 성경이 필요해서 성경책을 하나 구입하려고는 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달랑 대,중,소에 1단, 2단 이렇게 쓰여져 있는데 무슨 소린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지퍼가 있고 없고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곁에 두고 자주 읽을 책이니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천주교 수영성당으로 향했다. 2단으로 된 성경책을 사가지고 왔다. 재미있게도 이 성경책은 모든 곳에서 판매가가 29,000원이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신기한 일이다. 세로 22cm, 가로는 15.5cm 정도 된다. 2단이지만 폰트가 깔끔하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굵기도 적당해서 수시로 펴고 읽기에 좋았다. 개신교 성경처럼 화려하지도 장식이 있지도 않지만, 표지는 감촉이 좋고 책장 넘김도 좋고 책갈피 줄도 두 줄이나 있다. 크기도 딱 적당하다. 매우 마음에 든다. 이렇게 나의 첫 신앙물품은 당연하게도 성경책이 됐다. 교회 공용으로 사용하는 성경이 있다니. 이것도 천주교라서 가능한 걸까. 내가 구입한 책은 2017년 5월 1일에 재판된 책이다. 이제 공부 준비는 충분한 것 같다. 책상 위 나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책꽂이에 성경책과 교재를 꼽아 두었다. 언제라도 꺼내서 볼 수 있도록. 사실 성경책은 그날의 독서에

화장실 문이 잠겼을 때 여는 방법

10일. 손님이 왔다가 갔다. 손님이 화장실을 사용했는데, 나중에 손님이 집에 간 뒤 들어가려고 보니까 화장실 문이 안에서 잠겼다. 이런 망할. 일단 급한대로 가까운 지하철역 화장실에 다녀왔다. 현관문에 붙어 있는 열쇠상에 다 전화를 돌렸지만, 새벽 한 시에 와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슈퍼가서 손톱가는 것을 사와서 집에 있는 클립과 함께 진지하게 화장실 문따기를 시작했다. 우리집 화장실은 안쪽으로 열리는 타입이라 턱이 있어서 난이도가 좀 있었다. 손톱 가는 것과 클립 펼친 것과 제본 표지였던 플라스틱 접은 것으로 사투 끝에 문을 여는데에 성공했다. 문을 열고 원인을 확인해보니, 보통은 화장실 문은 잠그고서 안에서 문고리를 돌리면 같이 열리는데, 이 문은 안에서 문고리를 돌리면 열리기는 하는데 잠금은 안 풀리는 것이다. 그래서 닫힌 뒤에 밖에서는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앞으로 손님이 올 때는 이점을 꼭 당부를 드려야겠다. 진짜 식겁했다. 아무튼 문을 따고 나서 이쪽으로 전직을 해야하는 걸까나 라는 그런 생각을 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