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블라인드라이터'를 출시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게임 개발을 하고나서 어쩐지 제대로 쉬는 날이 없긴 하다. 만날 천날 개발 중. 새로운 게임은 아케이드 장르의 게임이다. 지구를 침략한 외계종족이 인간들을 복종시키기 위해서 '게임'을 빼앗고, 저항군이 독립을 위해 몰래 게임을 개발한다는 내용의 게임. 그래서 제목이 'THE GAME FOR INDEPENDENCE' 입니다. 한국어로 하면 '독립게임' 정도 되겠다.
개발중인 게임의 타이틀 화면이다. 지난번 게임이 화이트톤의 손그림 분위기였다면, 이번 게임은 대체로 블랙톤이다. 현재 로고씬과 타이틀씬, 컷씬 작업이 마무리가 되었다. 메인씬과 인게임 작업이 남아있고, 이번에도 무료게임이지만 지난번보다는 계획적인 인앱이 들어간다. 쓰잘데기 없어 보이지만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코스튬을 즐길 수 있다. 열심히 해서 이 게임과 블라인드 라이터를 '빅페스트'에 출품해 보려고 한다. 올해는 잘되면 좋겠다. 작년보다 더 좋았으면...
스팀연쇄할인마가 할인을 시작했다. 사실 뭐 돈없는 개발자라서 할인을 해봤자 살 돈도 없다. 할인해도 못삼.. 얼마전에 오버워치 사놓고 라면만 끓여먹고 있는 상태라서.. 그 와중에 페이스북 인디라에 공유된 링크, 에셋이 할인이라고???
그리하여 이 에셋팩을 8천원에 샀다. 구성이 좋아보이는 것 같고 그래픽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는데, 2D아트와 3D아트, 사운드와 소스, UI까지 아주 다양하게 들어 있다. 물론 그대로 가져다쓰기에는 너무 옛날 느낌나는 아이들도 종종있는데 그래도 8천원에 2만여종의 에셋이면 매우 만족스러운 볼륨이라 마음에 든다. 당장 개발에 쓰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갖고 있으면 언젠가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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