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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 모여봐요, 동물의 숲 시작!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구입했다. 하이마트에서 정가에서 3천원 정도 할인을 받아 구입했고, 다음날인 3월 23일 도착했다.


사실 동물의 숲은 'NDS' 시절 이후로는 해본적이 없다. 튀동숲도 마찬가지고.. 그때는 도트 찍어가면서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그때보다 그래픽도 더 나아지고 애니메이션도 자연스러워져서, 뭐랄까 진짜 힐링하는 느낌이 되었달까.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게임 카트리지가 딱! 있다. 사실 게임 카트리지가 이렇게 작은데 케이스는 왜 이렇게 큰 걸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구입하고나서 유튜브와 웹서핑으로 찾아본 정보대로 이번에는 '무인도'에 이주를 하는 이주 패키지다. 너굴 사장 밑에서 악독한 훈련을 받았을 것 같은 두 너구리, 콩돌이와 밤돌이가 반겨준다.

참고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섬은 닌텐도 스위치 기계 1대당 하나의 섬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이후에 유저를 추가하여 게임을 하게 되면 내가 만든 섬으로 이주를 하게 된다.

이름은 '메리'. 섬에 가면 나를 주민대표로 만들고 섬 이름을 짓게 한다. 섬의 이름에 대해서 '섬'과 '도'를 이용해 재미있는 이름을 만드는 것이 온라인에 화제지만 나는 평범하게 '호롤롤루섬'이라고 지었다. 호롤롤루~


이주패키지를 팔아먹으려다가 내가 돈이 없어서 못 팔게 된 너구리들은 나에게 '너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가입시키고, 나는 마일리지를 모아서 이주 패키지 대금을 갚게 되었다. 누군가는 첫날에 엄청나게 돈을 모아서 바로 집을 짓고 그러던데 그러지는 않았고..

이 곳에서는 'DIY'라고 해서 레시피를 모아 필요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데 그게 참 괜찮았다.


집에 앉아서 65인치 TV로 동물의 숲을 플레이하니까 화면이나 사운드의 몰입감이 더 좋아서 정말 '호롤롤루섬'에 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열심히 DIY로 집 주변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었다. 하도 오랜만이라 아직은 모르는 것 투성이.. 모자는 이웃이 선물로 줬다. 나는 '스파크'를 좋아했었는데 이젠 '스파크'는 없는 걸까.

낚시도 하고 DIY도 하다보니 어느새 5천 마일리지를 다 모았다. 너굴 사장에게 갔더니 텐트도 좋지만 역시 집이 좋지 않겠느냐고 기다렸다는듯이 집을 팔려고 한다. 다행히 지붕색은 고를 수 있다고 한다.


텐트에서의 마지막 밤. 첫날부터 바로 빚을 다 갚는 바람에 텐트생활을 청산하고 바로 집을 짓게 되었다. 마일리지로 내면 안되냐니깐 그건 한 번만 해준단다. 98,000벨의 빚을 지고 집을 짓게 되면 너굴 마일리지를 플러스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제 좀 더 다양한 것들을 살 수 있다. 창고도 쓸 수 있고 인벤토리도 확장할 수 있겠지. 

온라인 플레이가 아니라서 로컬로 무인도에 놀러가는 정도만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만의 섬에서 이웃들과 함께 힐링하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섬에서 세시간을 놀면 현실에서도 세시간이 지나간다는 점은 좀 안타깝지만. ㅎㅎ 시간이 동일하게 흐르는게 몰입감을 더 높이는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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