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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온 붕붕이 픽업

지난 10월 14일. 붕붕이. 대림윌리80. 날이 추워지니 시동도 잘 안걸리고 오늘 내일 하던 붕붕이를 돌려보냈다. 센터에 가져갔더니 폐급이라고 했다며 소식을 전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붕붕이를 영 떠나보낼줄 알았는데 쨌든 수리가 안되는 것은 아니라길래 수리비를 들여 수리를 했다. 그리하여 다시 돌아온 붕붕이!!

지난번에 타이어벨트가 아작이 나서 땡볕 아래 끌고 가 교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미 갈릴 데로 갈려서 엔진 속에도 끼어 있었는가 보다. 그런데 그걸 청소를 안하고 벨트만 갈아서 엔진이 많이 상했었다고 한다. 이번에 엔진 청소도 깨끗하게 하고, 벨트도 다시 갈고, 타이어도 갈고 브레이크 핸들도 손보고 엔진오일도 갈았다고 한다. 확실히 시동이 원샷 원킬!!! 날씨도 이렇게 추운 11월 말에 시동이 아주 잘 걸리더라.


다음날 바로 비가 와서 드라이브는 커녕 비만 맞고 있다. 커버가 사이즈가 안맞아서 커버를 다시 주문했다. 이제 비도 안 맞추고 이쁘게 잘 타고 다녀야지!!


2016.09.04 기준으로 12,294를 탔었는데, 그 사이 12,783키로가 되어 있다. 뭐, 센터 오며가며 다닌것도 있고, 수리 후 픽업 전에 한 이틀 배달에도 쓰였다고 하니 ㅠㅜ 오백정도야 'ㅅ'...


엔진오일은 800마다 갈기로 했으니, 13200키로쯤 되면 갈면 될 것 같고.. 벨트는 8천마다 갈기로 했으니 2만키로 타면 갈면 되겠다.  주로 센텀시티 왕복으로 18키로 정도 다니는데, 한동안 걱정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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