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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F식단 - 무가당 플레인요구르트 비교 (매일바이오플레인VS불가리스milk100)

LCHF식단 하시면서 당이 없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죠? 전 동네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를 먹고 있었습니다. 당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요구르트로요. 450g이라는 대용량이기는한데, 작은 용량들은 하나같이 당을 첨가하고 있어서 그냥 큰거로 샀습니다.


오늘 조금 큰 마트에 가보니 남양유업에서 나온 '불가리스 milk100'이라는게 있더군요. 이녀석도 마찬가지로 당을 첨가하지 않은 요구르트입니다. 가격은 두가지가 비슷한데, 용량은 불가리스쪽이 20ml 가량 적습니다. 당은 물론 안정제, 유화제도 넣지 않은 100% 무첨가 플레인이라고 합니다. 안정제, 유화제 빼고는 그러니까 두 개가 똑같은 건가?? 하고 호기심에 사왔습니다.


이게 제가 주로 먹는 매일유업의 매일바이오플레인요거트. 450g이고 농후발효유입니다. 당이 전혀 들어가있지 않지만 유당은 있다는 거!!


원유 95%, 탈지분유, 유크림, 유단백분말, 유산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산균이 5억마리 이상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불가리스에서 자기들은 안넣었으니까 더 킹왕짱이라고 주장하는 젤라틴과 유화제가 들어있습니다.


1회 제공량 150g 중에 지방이 6g.. 포화지방 4g.탄수화물이 9g인데 8g이 당류로군요. 유당입니다.

자, 이제 새로 구입한 불가리스 milk100을 봅시다.


타사 제품과 달리 자기들은 첨가물조차 넣지 않았다라고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점성을 위한 안정제나 젤라틴, 유화제를 넣지 않아 맛이 깔끔하다고 하네요. 원유 99.99%입니다. 일단 원유함량에서는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유산균 5억이상인건 똑같습니다. 매일바이오플레인과 달리 탈지분유도, 유크림도, 젤라틴도 유화제도 안들어있군요. 첨가물이 없어서 표면에 맑은물(유청)이 생길수 있지만 그냥 잘 섞어먹으라고 합니다. 뚜껑을 까보니 확실히 매일바이오플레인에는 없는 물이 고여있더군요.


1회 제공량이 85g입니다.
탄수는 4g.- 당 4g. 이게 유당이죠.
지방은 3.3g 들어있습니다.

자, 저는 한번 먹을때 100ml정도를 먹습니다. 1회 제공량이 100g이라는 전제하에 이 성분들을 비교를 해 봅시다.
매일바이오플레인(150g) - 탄수9g-당8g / 지방 6g. => 탄수 6-당5.3 / 지방 4
남양불가리스milk100(85g) - 탄수4g - 당 4g / 지방 3.3g => 탄수 4.7-당4.7 / 지방 3.89
같은 100g일때 남양불가리스쪽이 탄수와 당이 낮고 지방은 아주 미묘하게 작네요.
그렇다면 남양불가리스쪽이 같은 가격대에 15g 용량이 적지만 먹기에는 더 좋은거 같아요.
당이 적고 원유와 유산균 외 첨가물이 없기 때문이죠.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마시는 요구르트와 1도 차이가 안납니다. 그냥 호로록 마시면 되는 물같은 제형이에요. 탄력이 있고 시큼하지만 약간 묽은 크림치즈같은 식감의 매일바이오플레인에 비해서 마시는 유산균요구르트처럼 호로록- 마실 수 있으므로 굳이 숟가락이 필요하지 않겠네요. 현재로써는 15g의 미미한 용량차이 외에는 가격차이도 없고...

사회적인 이유로 남양유업 제품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건 좀 먹어줘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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