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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자전거 CF-918B 도착

LCHF를 한지 2주하고도 이틀째! 3주차에 접어들었다. 감량은 매일 되고 있는데 초반처럼 확 줄어들지는 않는다. 저탄수고지방 식단을 하게 되면 3주차쯤 케토시스 상태(지방을 잘 태우는)에 접어들고 그때부터 운동을 겸하면 좋다던데, 이제 3주차에 돌입했지만, 넘치는 기운을 좀 소비하고 싶어서 실내싸이클을 구입했다.

넘치는 기운도 쓸겸, LCHF를 하면서 운동을 겸하면 더 좋다고 하기에 실내 싸이클을 구입했다. 엑사이더 접이식 헬스 싸이클 CF-918B. 전에 포스팅한것처럼 배송비 포함 9만원에 샀다. 옥X!


오늘 택배가 왔는데 정말 크다. 박스에 사람도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실제로 박스를 치우면서 민군에게 '관짝같다'라고 말했다. 정말 큼.


후기를 보니 나사 하나씩 빠져서 온다거나 스펀지 부분이 찢겨서 온다는 사람도 있던데, 어찌됐든 난 흠없이 잘 왔다. 배송도 이틀만에 오고. 겁나 빠르네요. 화물택배인데.. 택배 아저씨도 친절했음.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조립씬이 없다. 조립엔 30분 정도 걸렸다. 난 원래 공구 만지는 거 좋아하고 잘 다뤄서 그런것도 있긴한데, 평소 그런거 안 하시는 분들은 좀 헤맬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꽤나 쉽게 설명서가 잘 되어 있다. 아마도 오래 걸리는 분들은 페달 연결하는거에서 헤메고 계기판 연결하는거에서 헤메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구입 전 상품 후기를 보니, 페달을 돌릴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난다느니 말이 많았는데, 전혀.. 매우 조용하다. 나름 예민한 민군이 자는 동안 옆에서 돌려도 내 숨소리에 깼으면 깼지, 이거 돌리는 소리에 깨진 않을 것 같다. 깨면 안되는 낮잠 자야 하는 아이 있는 집에서도 괜찮을 것 같다.

포장도 깔끔하고, 굴려보니 강도 조절도 잘 되고, 기기판도 멀쩡하다. 굳~!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굴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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