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사러 마트에 갔더니 파격세일이라면서 전 품목을 30% 세일하고 있었다. 과자에 음료수에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들로 물건들을 팔고 있었는데, 예전같았으면 엄청나게 주워 담았을텐데, LCHF를 하고 있으니 당/밀가루/탄수를 제한하게 되어서 별로 안사게 된다.
냉동피자라던지 예전의 나였으면 카트에 집어넣었을 물건들이 참 많았다. 채소와 콩나물을 좀 사고 날 잡았다고 파격 할인하고 있는 고기들을 사줬다. 세일은 주말까지라서 오늘 가서 삼겹살 1키로정도 더 사왔다. 코코넛오일도 한 병 사옴. 소갈비살이 한판에 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서 덥석 사오고, 손질해서 냉동시킬 삼겹살도! 한끼 분량으로 손질한 삼겹살이 냉동실에 6팩이 있다! 뿌듯!! 기껏 냉장고기 사와서 냉동시키는게 좀 아깝기는 하지만, 대패는 별로 안좋아해서 어쩔 수 없다;;
코스트코에는 대패 말고 냉동삼겹살이 있으려나... 굳이 국산 안먹어도 되는데. 좀 두터운 칼집 삼겹살도 구이용으로 사오고, 닭고기도 한마리 사왔다. 블루베리 세일하길래 플레인요구르트에 네다섯알 넣어먹으려고 사옴. 표고버섯도 싸서 한봉지 사오고, 신랑 좋아하는 반시도 한팩 챙겼다. 이렇게 푸짐하게 장을 보고도 오만원! 대부분이 고기값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