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컴띵 IT자격증 관련 인강 사이트

우연히 좋은 기회가 있어서 이 사이트를 알게 됐다. 겸사 겸사 연간 무제한 자유수강권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할일이 너무 많은 관계로 2018년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강의를 하나도 수강을 하지 않았다.



'컴띵(comthink)'. 네이밍 잘 만든 것 같다. 사실 이런류의 IT온라인 강의 사이트가 컴띵이 처음은 아니다. IT관련된 다른 인강 사이트도 일년 정기회원권을 끊은 적이 있었지만, 오래된 강의들이 현실과 좀 동 떨어져 보였고 양으로 승부하는 사이트라서 그런가 온갖 쓸데없는 강의들까지 다 모아놓아서 정작 내게 필요한 강의를 보는게 쉽지 않았다.


사실 컴띵에 회원가입을 하기 전에 많은 시간을 들여서 둘러봤다. 내가 얼마나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몰랐으니까. 단과 강의가 7만원 정도 하는데, 1년 프리미엄 과정이 89,000원이니까 들을만한 강의가 많이 있다면 단과보다는 단연 연간 회원이 이득일 것이다. 지난번에 1년권을 끊었던 인강사이트는 인강의 종류는 너무나도 많은데 나한테 꼭 쓸모 있는 것이 적었고 강의도 너무 오래된 것들 뿐이었다. 할인을 해서 덜컥 가입하고 연간회원을 결제했었는데, 그 경험 때문인지 이번에는 좀 꼼꼼하게 둘러봤다.


일단 이 컴띵이라는 사이트의 좋은 점은, PC는 물론이고 모바일로도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내어서 공부를 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이동하는 시간에 틈틈히 공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노트북이 있어야 볼 수 있는 인강보다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서도 볼 수 있는 인강이라는 점이 의미가 클 것 같다. 나는 어차피 PC파지만.

예전의 모 사이트는 IT강좌에다가 온갖 신변잡기, 악기연주라느니, 스피치라느니, 외국어까지 정신없이 섞여 있었는데, 컴띵 사이트는 컴퓨터 강좌 최다 보유라고 자신하는만큼 딱 컴퓨터 강좌만 있다. 어차피 사이트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거지만, 내가 보려고 정리한 컴띵의 강좌 카테고리.








컴퓨터의 기초를 알려주는 강의는 물론, 자격증과 별도로 오피스 실무를 알려주는 강의들이 있다. 직장인이라면 오피스는 필수 오브 필수! 윈도우 운영체제 과정도 있는데, 새로운 윈도우10 사용법에 대한 강의도 있으니 윈10이 적응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 번 둘러볼만하다.

3D 디자인 관련 강의들도 있는데, 오토캐드, 스케치업, 라이노/브이레이, 인벤터/솔리드, 3DMAX, 카티아, 코렐드로우 등이 있다. 쿽과 홈페이지 제작 관련 강의도 있으니 꽤 볼만한 게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케치업과 3DMAX는 관심있는 분야라서 마음에 든다.

특이하게도 이 사이트는 어도비 카테고리를 따로 두고 있는데, 일러스트, 포토샵, 플래시, 드림위버, 프리미어, 인디자인, 애프터이펙트를 각각 따로 다루고 있다.

프로그래밍같은 경우는 C와 C++. HTML과 XML. 비주얼베이직. 자바와 JSP. 리눅스와 PHP에 대한 강의들이 있고, 수요가 많은 자바스크립트 강의들도 있다. 프로그래밍 카테고리에는 C#이나 파이썬, 스크래치등의 다른 언어와 문법 등을 다룬 강의들이 있다. 다만, 앱개발 카테고리는 카테고리 이름에 비해서 좀 부실한 편이다.

국가기술자격 부문에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본다는 컴활, 그리고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정보보안과 사무자동화, 정보기기운용 등의 자격증 관련 강의들이 들어 있다. 과정 하나에 5만원~7만원 정도 하는데 사실 현재 1년 수강권이 할인 중이니 그냥 1년 수강권을 끊는게 더 싼 것 같기도 하다.

그 외 국가공인자격증 관련 강의들도 있다.


컴띵 사이트의 모스자격증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보이는 강의들이다. 모스인강 과정은 7만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 보시다시피 강의는 2017년에 제작된 것과 2016년에 제작된 것 등등 최근에 만들어진 최신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필수 과목이 17개 과목이고 참조할 수 있는 과목이 14개다. 과정을 수강(7만원)하게 되면 위의 단과들을 전부 다 수강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각 과목의 3,4회차를 샘플 강의로 들어볼 수 있다.


수요가 가장 많은 오피스 3신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강좌의 구성이 알차고 강의에 사용된 소스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요점도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이트에서 기출문제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문제은행을 따로 뒤질 필요가 없다는 점은 좋은 것 같다. 내가 이걸 가입한걸 모르고 얼마전에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책을 사려고 했다니. 이토록 멍청할 수가 없다.


7월 20일에 등록해서 7월 20일까지 남았다. 대략 7개월 남았는데, 이제라도 잊고 있던걸 떠올렸으니 공부 좀 해야겠다.


프로그래밍 카테고리에서 비주얼베이직 과정이 있는데, 이것도 꽤 유용할 것 같아서 틈틈히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샷시문, 유리문, 현관문 방화문으로 교체비용, 방화문으로 바꾸는 가격

샷시문 방화문으로 교체. 유리문 방화문으로 교체. 현관문 철문 교체. 현관문 철문 가격. 내가 왜 이런것을 알아보았느냐면, 우리집에는 현관문이 2개가 있다. 1층 현관문과 2층 현관문. 2층 현관문은 보시다시피 알루미늄 샷시에 유리가 끼워져있는 매우 부실한 현관문이다. 물론 1층에도 현관문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는 지금 안락동집처럼 외부 창고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택배를 받기가 애매해서, 부피가 큰 택배를 받을때 1층 현관문을 열어두기 위해 2층 현관문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집 문의 크기는 아래와 같다. (cm) 문틀포함 문높이 171 / 문틀포함 문폭 76 문틀비포함 문높이 172 / 문틀비포함 문폭 69 문틀면 폭 5~6 문윗 스틸 폭 10 / 문옆 스틸폭 7 / 문가운데 스틸폭 10 / 문아래 스틸폭 50 문윗유리 가로 54 / 문윗유리 세로 69 문아랫유리 가로 54 / 문아랫유리 세로 30 안락동집 근처 문마트라는 곳에 가서 사이즈와 사진을 보여주고 견적을 받았다. 지식인은 물론 카페와 블로그, 각종 사이트 등에서 나와 같은 경우를 찾아 보고 엄청나게 알아보았으나, 다들 교체비용이 40~50만원이 든다고 하더라. 집근처에 문마트가 있다는 걸 떠올리고 직접 견적을 내러 가보니 문틀 포함해서 시공비까지 27만원이라고 했다. 샷시문 철문으로 교체, 현관문 철문으로 교체하는게 27만원이면 충분하다. 주문하고 맞춤 제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공 완료까지 일주일정도 소요가 된다고 한다. 나 말고도 막막하게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보 공유차 글을 올려본다. 불안에 떨지말고, 문을 철문, 방화문 교체하는거 크게 비싸지 않다. 한달 월세만큼이면 충분하니 집주인하고 상의해보거나 해서 부산분이라면 교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철문이라고 해도 문에 틈이 있으면 장도리로 뚫리고, 홀커터로 털릴 수도 있는거라 완전한 안전지대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지 않은가. 더

천주교 성경책 구입

수요일 교리를 마치고도 봉사자님께 질문을 드렸었지만, 천주교는 개신교와는 성경이 다르다. 사실 나는 9월 말에 프리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한 '개신교 성경책'이 있다. 그때만해도 내가 몇주 뒤에 성당에 다니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교양서 읽듯이 읽어보려고 샀었다. 하지만 '우리말 성경'이라고 해놓고서 번역이 엉망진창이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했다. 제대로 보지 못하고 구석에 처박힌 개신교 성경은 뒤로하고, 천주교 성경이 필요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신자의 가정에 비치해야할 물건에는, 성경책, 가톨릭기도서, 성가집, 십자고상, 성모상, 묵주 가 있다고 했다. 사실 교재 공부를 할 때도 성경이 필요해서 성경책을 하나 구입하려고는 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달랑 대,중,소에 1단, 2단 이렇게 쓰여져 있는데 무슨 소린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지퍼가 있고 없고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곁에 두고 자주 읽을 책이니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천주교 수영성당으로 향했다. 2단으로 된 성경책을 사가지고 왔다. 재미있게도 이 성경책은 모든 곳에서 판매가가 29,000원이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신기한 일이다. 세로 22cm, 가로는 15.5cm 정도 된다. 2단이지만 폰트가 깔끔하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굵기도 적당해서 수시로 펴고 읽기에 좋았다. 개신교 성경처럼 화려하지도 장식이 있지도 않지만, 표지는 감촉이 좋고 책장 넘김도 좋고 책갈피 줄도 두 줄이나 있다. 크기도 딱 적당하다. 매우 마음에 든다. 이렇게 나의 첫 신앙물품은 당연하게도 성경책이 됐다. 교회 공용으로 사용하는 성경이 있다니. 이것도 천주교라서 가능한 걸까. 내가 구입한 책은 2017년 5월 1일에 재판된 책이다. 이제 공부 준비는 충분한 것 같다. 책상 위 나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책꽂이에 성경책과 교재를 꼽아 두었다. 언제라도 꺼내서 볼 수 있도록. 사실 성경책은 그날의 독서에

화장실 문이 잠겼을 때 여는 방법

10일. 손님이 왔다가 갔다. 손님이 화장실을 사용했는데, 나중에 손님이 집에 간 뒤 들어가려고 보니까 화장실 문이 안에서 잠겼다. 이런 망할. 일단 급한대로 가까운 지하철역 화장실에 다녀왔다. 현관문에 붙어 있는 열쇠상에 다 전화를 돌렸지만, 새벽 한 시에 와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슈퍼가서 손톱가는 것을 사와서 집에 있는 클립과 함께 진지하게 화장실 문따기를 시작했다. 우리집 화장실은 안쪽으로 열리는 타입이라 턱이 있어서 난이도가 좀 있었다. 손톱 가는 것과 클립 펼친 것과 제본 표지였던 플라스틱 접은 것으로 사투 끝에 문을 여는데에 성공했다. 문을 열고 원인을 확인해보니, 보통은 화장실 문은 잠그고서 안에서 문고리를 돌리면 같이 열리는데, 이 문은 안에서 문고리를 돌리면 열리기는 하는데 잠금은 안 풀리는 것이다. 그래서 닫힌 뒤에 밖에서는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앞으로 손님이 올 때는 이점을 꼭 당부를 드려야겠다. 진짜 식겁했다. 아무튼 문을 따고 나서 이쪽으로 전직을 해야하는 걸까나 라는 그런 생각을 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