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의 이벤트로 수령한 기억력 보드게임 <턴코트>. 처음엔 그냥 오목이나 사목같은데 무슨 기억력?? 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 턴코트는 2인용 보드게임으로 게임 시간은 약 15분이다. 아마 게임판을 세팅하는 게 그 중 10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플레이 자체는 어마 어마하게 빨리 끝나기도 하고, 허무하게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말은 주황색말과 흰색 말이 있다. 파란색 게임판 위에 내가 선택한 색깔의 말을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4개 이상 연결하면 승리한다. 그러니까 사목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
이 게임의 이름은 턴 코트.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1. 게임을 할 두 사람과 게임판을 준비한다. 각자 어떤 색상의 말로 플레이 할 것인지 고른다.
2. 공격은 흰색 말이 먼저 한다.
3. 맨 처음 말을 게임판에 올려놓을 때는 한칸만 움직일 수 있다. 이때 직선 혹은 대각선으로 내놓을 수 있다.
4. 판 위에 올라간 말은 내 말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움직일 수 있다. 단, 다른 사람이 움직인 말을 그 턴에서 다시 움직일 수는 없다.
5. 게임판의 특정 위치에서 흰색말은 주황색으로, 주황색말은 흰색으로 뒤집힌다.
6. 그걸 이용해서 게임판 위에서 먼저 가로,세로,대각선으로 4개의 말을 연결하는 사람이 이긴다.
7. 매 게임이 끝나면 파란색 게임판을 들어올리고 아래의 자석판을 섞어서 다시 배열한다.
사진에 없지만, 저 파란색 게임판 아래에는 자석이 들어있는 자석막대가 다섯 개가 들어 있다. 이 자석막대는 어느 위치에서 흰색말을 주황색으로, 어느 위치에서는 주황색말을 흰색말로 바꾼다.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이 위치를 잘 기억해서 나에게 유리한 위치에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것 때문에 이 게임이 기억력 게임인 것인데, 카드 뒤집기와는 다르게 온전하게 기억력 게임이 아닌 이유는 어느정도 운빨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한번도 지나간 적 없는 말판은 그곳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곳인지, 뒤집히는 곳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것을 실험하기 위해서 모험을 해야한다. 혹은 뒤집히지 않겠지...하고 다른 곳에 말을 두는 모험을 해 보기도 한다.
단순히 기억력에 의존하여 뒤집는 것보다 어느정도 운이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 턴코트. 택배 받자마자 맥주집에 가지고 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민민이랑 같이 두었는데 20판을 하는데 네번인가 이긴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운 좋게 딱 말이 내 색깔인 주황색으로 바뀌어져서 이긴 적도 있지만, 실제로 어디에서 뒤집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면 내 손으로 남의 말로 색깔을 바꿔주는 멍청한 짓을 하게 되기도 한다. 간단하게 술값 내기라던가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내리 20판을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둘이서 경쟁하는 게임이지만 순수하게 머리싸움만 하는 게 아니고 어느 정도 운빨도 작용하다보니, 일방적으로 지기만 하지는 않아서 그것도 좋은 것 같다. 굳굳.
말은 주황색말과 흰색 말이 있다. 파란색 게임판 위에 내가 선택한 색깔의 말을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4개 이상 연결하면 승리한다. 그러니까 사목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
이 게임의 이름은 턴 코트.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1. 게임을 할 두 사람과 게임판을 준비한다. 각자 어떤 색상의 말로 플레이 할 것인지 고른다.
2. 공격은 흰색 말이 먼저 한다.
3. 맨 처음 말을 게임판에 올려놓을 때는 한칸만 움직일 수 있다. 이때 직선 혹은 대각선으로 내놓을 수 있다.
4. 판 위에 올라간 말은 내 말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움직일 수 있다. 단, 다른 사람이 움직인 말을 그 턴에서 다시 움직일 수는 없다.
5. 게임판의 특정 위치에서 흰색말은 주황색으로, 주황색말은 흰색으로 뒤집힌다.
6. 그걸 이용해서 게임판 위에서 먼저 가로,세로,대각선으로 4개의 말을 연결하는 사람이 이긴다.
7. 매 게임이 끝나면 파란색 게임판을 들어올리고 아래의 자석판을 섞어서 다시 배열한다.
사진에 없지만, 저 파란색 게임판 아래에는 자석이 들어있는 자석막대가 다섯 개가 들어 있다. 이 자석막대는 어느 위치에서 흰색말을 주황색으로, 어느 위치에서는 주황색말을 흰색말로 바꾼다.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이 위치를 잘 기억해서 나에게 유리한 위치에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것 때문에 이 게임이 기억력 게임인 것인데, 카드 뒤집기와는 다르게 온전하게 기억력 게임이 아닌 이유는 어느정도 운빨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한번도 지나간 적 없는 말판은 그곳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곳인지, 뒤집히는 곳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것을 실험하기 위해서 모험을 해야한다. 혹은 뒤집히지 않겠지...하고 다른 곳에 말을 두는 모험을 해 보기도 한다.
단순히 기억력에 의존하여 뒤집는 것보다 어느정도 운이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한 게임, 턴코트. 택배 받자마자 맥주집에 가지고 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민민이랑 같이 두었는데 20판을 하는데 네번인가 이긴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운 좋게 딱 말이 내 색깔인 주황색으로 바뀌어져서 이긴 적도 있지만, 실제로 어디에서 뒤집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면 내 손으로 남의 말로 색깔을 바꿔주는 멍청한 짓을 하게 되기도 한다. 간단하게 술값 내기라던가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내리 20판을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둘이서 경쟁하는 게임이지만 순수하게 머리싸움만 하는 게 아니고 어느 정도 운빨도 작용하다보니, 일방적으로 지기만 하지는 않아서 그것도 좋은 것 같다.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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