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수영혼술로 검색을 하니 마땅한 집이 나오질 않더라고요. 수영동혼술, 수영로타리혼술도 마찬가지!!! 혼자서 술먹는 나같은 사람은 없단말인가??? 하고 수영이자까야도 검색해봤는데 마땅한 집을 못찾았어요. 그러던 와중에 꼬치구이와 함께 혼술을 즐길 수 있는 수영혼술집 '술애꼬치다'를 찾았습니다. '꼬치구이'로 검색해서 찾았네요. 그것도 바로 나오지 않아서 좀 뒤졌어요.
휴대폰에서 네이버 어플로 찾은 지도를 스크린샷을 찍고, 설마 자정 넘은 시간이니 문 닫지는 않았겠지, 워낙 흥망성쇠의 반복이 잦은 동네라 그 사이 망하지는 않았겠지 하고 조마조마 하면서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수영혼술집 '술애꼬치다'! 수영로타리 인근, 5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골목에 있습니다. 저는 팔도시장쪽이 집이라서 횡단보도 건너서 올라가다가 만났어요.
다행히 수영술집 '술애꼬치다'는 새벽 3시까지 운영하더라고요. 두시까지는 손님을 받고 세시까지 운영하고 마감하는 것 같아요. 제가 갔을때가 12월 31일 토요일이었고, (자정이 지났지만 아직 그 전날의 영업이니까) 1월 1일에 또 가려고 했더니 1,3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요일엔 못감 ㅋㅅㅋ
가게는 안쪽에 테이블이 네다섯개쯤 있고, 주방을 둘러서 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니화로에 초벌구이해서 나온 꼬치구이를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술집인데, 바 자리에도 화로와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여담이지만 사장님 포함 남자직원만 셋인데 세분다 훈남입니다. 한분은 주말직원이셔서 가게 쉬는 주에는 금토에 나오신다고 해요. (빅정보)
사실 수영혼술집 찾다가 간 것이긴한데, 큰기대는 안했거든요. 가게 분위기 너무 좋고, 사장님과 직원분들 성격도 외모도 너무 좋고, 가게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따끈한 화로 앞에 앉아서 맛있는 술을 홀짝 홀짝 먹고 있으니 너무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정성들여 기뻤던 기분을 담은 포스팅을 하고 있음. 이런 집이 흔치않은데 특이하다, 혼술집 너무 좋다라고 하니까 사장님이 자기도 혼술을 좋아해서 이런 가게를 만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이 가게가 너무 마음에 들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한병 먹고 나오려던거 혼자서 두병이나 먹어치웠죠. 혼자 43000원 어치를 먹음.ㅋㅋㅋㅋ
수영혼술집 술애꼬치다의 메뉴!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고깃집처럼 덩어리로 나오면 그걸 화로에 구워먹는 식이고, 해물도 있구요. 메뉴판에 없지만 스테이크도 있는데, 오 그거 진정 개맛있습니다. 바에 앉아서 혼술 하는데, 옆 자리에 앉으신 손님분이 안주 나눠주셔서 한입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린!!!
저는 술애세트 소자! 돼지꼬치 두개와 해물꼬치 두개, 버섯, 야채, 과일의 7가지 꼬치가 나오는 25,000원 세트를 시켰어요. 여기에 추가로 파인애플 꼬치 두개(파인애플 구워먹으면 존맛탱입니다)랑 버섯 주문했는데 버섯은 서비스 받았어요 ㅎㅎ
술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게술'이라는게 있길래 가게술을 주문했는데, 달짝 새콤하니 목넘김도 좋고 비율이 좋아서 아주 맛있게 잘 넘어가더라고요. 사장님이 '앉은뱅이'술이라고... 술이 잘 넘어가져서 먹다보면 주량 이상을 먹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 이 술을 먹고 나서 다음날 속도 매우 좋았고 머리도 아프지 않았으며 화장실도 잘 갔습니다. 매우 건강하게! 개인적으로 먹을때도 맛있어서 좋았는데, 먹고 나서도 좋아서 더 마음에 드는 가게술이에요. 굳굳.
바 말고도 안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4인 테이블이지만 어떻게 5인도 앉아질것도 같은... 가게가 너무 이쁘고 분위기 좋고 고기도 맛있고 술도 맛있고 그래서 아는 사람 다 데려가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다음엔 저 맛있었던 술애스테이크를!!!!
기본 반찬. 코스트코 가면 꼭 사온다는 치즈볼! 단무지! 초밥먹을때 없으면 서운한 고추장아찌. 그리고 소스 2종.
바 앞에 이렇게 미니 화로가 올라오고, 여기에 꼬치를 올려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오뎅탕이 서비스로 기본찬으로 나오니까 완전 굳굳!!!! 국물없으면 술 못먹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았어요. 오뎅탕 맛있었음.
꼬치구이의 비주얼. 개인적으로 관자는 빠르게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혼자 홀짝이다보니까 먹는 속도가 더뎌서 관자를 많이 익혔는데 너무 익히니까 좀 질겨지더라고요. 부드러울때 먹는게 짱짱맨!!! 새우 짱 맛있음.
수영혼술집, 술애꼬치다! 꼬치구이집 치고 양도 푸짐한 가게. 사장님이 계속 말씀하시길, '술안주는 푸짐하게!'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주를 푸짐하게 먹어야 다음날 속도 좋다고요. 아, 술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혹시 안주를 너무 많이 먹어대서 다음날 그렇게 속이 좋고 머리도 안 아팠나..? ㅋㅋ 아무튼 술애꼬치다! 부담없이 혼자가서 술 마시기 좋은 수영혼술집을 제대로 뚫었습니다. 이제 단골 삼으려고요. 너무 좋은것!
휴대폰에서 네이버 어플로 찾은 지도를 스크린샷을 찍고, 설마 자정 넘은 시간이니 문 닫지는 않았겠지, 워낙 흥망성쇠의 반복이 잦은 동네라 그 사이 망하지는 않았겠지 하고 조마조마 하면서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수영혼술집 '술애꼬치다'! 수영로타리 인근, 5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골목에 있습니다. 저는 팔도시장쪽이 집이라서 횡단보도 건너서 올라가다가 만났어요.
다행히 수영술집 '술애꼬치다'는 새벽 3시까지 운영하더라고요. 두시까지는 손님을 받고 세시까지 운영하고 마감하는 것 같아요. 제가 갔을때가 12월 31일 토요일이었고, (자정이 지났지만 아직 그 전날의 영업이니까) 1월 1일에 또 가려고 했더니 1,3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요일엔 못감 ㅋㅅㅋ
가게는 안쪽에 테이블이 네다섯개쯤 있고, 주방을 둘러서 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니화로에 초벌구이해서 나온 꼬치구이를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술집인데, 바 자리에도 화로와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여담이지만 사장님 포함 남자직원만 셋인데 세분다 훈남입니다. 한분은 주말직원이셔서 가게 쉬는 주에는 금토에 나오신다고 해요. (빅정보)
사실 수영혼술집 찾다가 간 것이긴한데, 큰기대는 안했거든요. 가게 분위기 너무 좋고, 사장님과 직원분들 성격도 외모도 너무 좋고, 가게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따끈한 화로 앞에 앉아서 맛있는 술을 홀짝 홀짝 먹고 있으니 너무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정성들여 기뻤던 기분을 담은 포스팅을 하고 있음. 이런 집이 흔치않은데 특이하다, 혼술집 너무 좋다라고 하니까 사장님이 자기도 혼술을 좋아해서 이런 가게를 만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이 가게가 너무 마음에 들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한병 먹고 나오려던거 혼자서 두병이나 먹어치웠죠. 혼자 43000원 어치를 먹음.ㅋㅋㅋㅋ
수영혼술집 술애꼬치다의 메뉴!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고깃집처럼 덩어리로 나오면 그걸 화로에 구워먹는 식이고, 해물도 있구요. 메뉴판에 없지만 스테이크도 있는데, 오 그거 진정 개맛있습니다. 바에 앉아서 혼술 하는데, 옆 자리에 앉으신 손님분이 안주 나눠주셔서 한입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린!!!
저는 술애세트 소자! 돼지꼬치 두개와 해물꼬치 두개, 버섯, 야채, 과일의 7가지 꼬치가 나오는 25,000원 세트를 시켰어요. 여기에 추가로 파인애플 꼬치 두개(파인애플 구워먹으면 존맛탱입니다)랑 버섯 주문했는데 버섯은 서비스 받았어요 ㅎㅎ
술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게술'이라는게 있길래 가게술을 주문했는데, 달짝 새콤하니 목넘김도 좋고 비율이 좋아서 아주 맛있게 잘 넘어가더라고요. 사장님이 '앉은뱅이'술이라고... 술이 잘 넘어가져서 먹다보면 주량 이상을 먹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 이 술을 먹고 나서 다음날 속도 매우 좋았고 머리도 아프지 않았으며 화장실도 잘 갔습니다. 매우 건강하게! 개인적으로 먹을때도 맛있어서 좋았는데, 먹고 나서도 좋아서 더 마음에 드는 가게술이에요. 굳굳.
바 말고도 안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4인 테이블이지만 어떻게 5인도 앉아질것도 같은... 가게가 너무 이쁘고 분위기 좋고 고기도 맛있고 술도 맛있고 그래서 아는 사람 다 데려가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다음엔 저 맛있었던 술애스테이크를!!!!
기본 반찬. 코스트코 가면 꼭 사온다는 치즈볼! 단무지! 초밥먹을때 없으면 서운한 고추장아찌. 그리고 소스 2종.
바 앞에 이렇게 미니 화로가 올라오고, 여기에 꼬치를 올려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오뎅탕이 서비스로 기본찬으로 나오니까 완전 굳굳!!!! 국물없으면 술 못먹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았어요. 오뎅탕 맛있었음.
꼬치구이의 비주얼. 개인적으로 관자는 빠르게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혼자 홀짝이다보니까 먹는 속도가 더뎌서 관자를 많이 익혔는데 너무 익히니까 좀 질겨지더라고요. 부드러울때 먹는게 짱짱맨!!! 새우 짱 맛있음.
수영혼술집, 술애꼬치다! 꼬치구이집 치고 양도 푸짐한 가게. 사장님이 계속 말씀하시길, '술안주는 푸짐하게!'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주를 푸짐하게 먹어야 다음날 속도 좋다고요. 아, 술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혹시 안주를 너무 많이 먹어대서 다음날 그렇게 속이 좋고 머리도 안 아팠나..? ㅋㅋ 아무튼 술애꼬치다! 부담없이 혼자가서 술 마시기 좋은 수영혼술집을 제대로 뚫었습니다. 이제 단골 삼으려고요. 너무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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