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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라면맛집 오이시, 오이시라멘

경성대 오이시라멘이라고 검색하면, 정문 앞 길을 건너서로 위치가 나옵니다. 저번에도 한번 갔다가 아주 제대로 낚였습니다. 토이캡슐 가게인 토이친구 앞에 있는 가게인데,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겁나 맛이 없습니다. 페이스북 맛집 페이지를 보고 궁금해서 가본거였는데, 가격이 3900원이 아닐때부터 뭔가 아니다 했어야하는데... 오이시라멘이라는 그 집은 이 집이 아니니 유사상호에 유의하세요.


경성대 쪽문쪽으로 나가서 어느정도 가다보면 나오는 작은 가게. 오이시입니다. 돈코츠라멘을 파는 집이지만, 간판이 오이시라멘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오이시라고 검색해도 지도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위치는 대충 저쯤입니다. 아이폰 GPS로 위치를 찍어서 스샷을 찍었으니 맞을 겁니다. 저번에 한번 헤매고 찾아갔었는데 문닫은 전적이 있어서 저는 지도를 안보고도 찾아갔습니다만... 아무튼 정문쪽이 아니니 주의하세요. 여기가 진짜 오이시!!



가게 내부도 아담합니다. 양심적으로 혼자 갔으니까 1인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은 선불이고 돈코츠라멘은 매운맛과 순한맛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운맛.


드디어 나온 3900원의 돈코츠라멘 그릇이 꽤 큽니다. 양도 푸짐합니다. 곱배기는 1천원 추가이고, 밥, 물, 김치, 단무지는 셀프입니다. 밥은 무한리필!!


한우사골육수로 뽑은 진한 국물이 아주 끝내줍니다. 정통 돈코츠라면과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국물 맛있고, 고기 맛있고, 숙주 듬뿍이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런 퀄리티가 3900원이라니!!! 완전 한을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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