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시간대가 어마어마함.
영화가 망테크라서 그런지 심야에만 하고 그마저도 내일은 내릴 예정이다.
그래서 오늘 아니면 볼 수가 없는 상황인 것임.
오늘 보러 가서 직접 내 눈으로 얼마나 망작인지 확인하고 오겠어!! 하고 갔다.
결과는..
미리 말해두지만 돈 주고 심야영화 두명이 14,000원 주고 봤음. 알바 아님. ㅋㅋ
게임 원작을 플레이한 민군의 경우엔, 보고 나서도 별 두개 정도 주면 후하겠다라고 했음.
자, 이제 게임 원작을 플레이 하지 않은 나의 평가는!!
개꿀잼. 미라클잼! 도리도리잼잼!!!!
물론 원작을 모르더라도 좀 심하게 날려먹고 스토리 스킵한 부분이 안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업영화로써 충분히 즐겁게 잘 보고 올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됨.
솔직히 원작을 몰라서 더 재밌게 봤다고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있을듯.
개인적으로 나는 충분히 재미있었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다음편이 나올거라는 떡밥을 흘리면서 마무리 되는거라거나, 엔딩을 너무 허무하게 날려버린거라거나...주인공이 왜 갑자기 애니머스에 자발적으로 들어가고, 사명을 가지게 되느냐에 대해 따지려면, 과거의 조상을 체험하고서 현재의 자기 삶과는 1도 관계가 없는 조상의 '신념'을 뒤따르는 선택을 한 사람들도 내가 보기엔 별로 이해는 안간다.
별 생각없이 재밌게 보고 올 수 있는 영화고, 생각하려고 하고 따지려고 들면 피곤해지는 영화.
그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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