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여행 온 지 3일째 되는 날. 금요일 아침. 그날도 느그작 느그작 일어나서 씻고 숙소를 나왔다. 본래의 계획은 작년에 서울 왔을때 먹었던 산수갑산에 가보고 싶다였는데, 숙소 골목을 나온 민군이 고기 냄새를 맡았다. 알고보니 매우 유명한 맛집인 '조선옥'이 숙소 근처였다.
숙소로 가려면 을지로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조선옥 앞에서 한번 더 꺽어서 들어가야했다. 맨날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갔으니, 이런 골목에 그런 곳이 존재할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하기사, 산수갑산도 별로 맛집같아 보이지 않는 위치에 덩그러니 존재하고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라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갈비 맛집> 이다. 냉면 맛집이 아님. 이때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메뉴판에 갈비는 소갈비 250g에 33,000원이라고 되어 있었다. 석갈비집처럼 미리 다 구워서 나오는 구조인 것 같다. 250g이니 2인분이기는 한데, 아침 밥에 먹기에는 좀 거하게 비쌌다. 그래서 우리는 평양냉면(11,000)과 갈비탕(10,000)을 주문했다. 이것은 명백히 큰 실수긴 했다. 갈비맛집에 가서 냉면을 먹다. 그것도 생전 먹어본 적 없는 평양냉면을!!
갈비탕 비주얼. 난 처음에 무슨 밥 반찬 나온 건 줄 알았다. 저 스뎅 그릇에 담겨 나온 것이 갈비탕이다. 그래도 안에 뜯을 고기도 좀 들어있고 고기도 연한 편인것 같다. 야들하니 괜찮았고 국물도 진하고 괜찮았다. 따끈하게 나오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쉬웠을뿐.
그리고 문제의 평양냉면. 나는 이 평양냉면의 담백함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면도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쫄깃함 보다는 좀 퍼서그리 한 느낌이고. 어쨌든 내가 늘 먹어오던 냉면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다. 평양냉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컬쳐쇼크를 당한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 실패다.
그리고 문제의 평양냉면. 나는 이 평양냉면의 담백함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면도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쫄깃함 보다는 좀 퍼서그리 한 느낌이고. 어쨌든 내가 늘 먹어오던 냉면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다. 평양냉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컬쳐쇼크를 당한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 실패다.
숙소로 가려면 을지로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조선옥 앞에서 한번 더 꺽어서 들어가야했다. 맨날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갔으니, 이런 골목에 그런 곳이 존재할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하기사, 산수갑산도 별로 맛집같아 보이지 않는 위치에 덩그러니 존재하고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아무튼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라고 한다. 그런데 중요한 건 <갈비 맛집> 이다. 냉면 맛집이 아님. 이때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메뉴판에 갈비는 소갈비 250g에 33,000원이라고 되어 있었다. 석갈비집처럼 미리 다 구워서 나오는 구조인 것 같다. 250g이니 2인분이기는 한데, 아침 밥에 먹기에는 좀 거하게 비쌌다. 그래서 우리는 평양냉면(11,000)과 갈비탕(10,000)을 주문했다. 이것은 명백히 큰 실수긴 했다. 갈비맛집에 가서 냉면을 먹다. 그것도 생전 먹어본 적 없는 평양냉면을!!
갈비탕 비주얼. 난 처음에 무슨 밥 반찬 나온 건 줄 알았다. 저 스뎅 그릇에 담겨 나온 것이 갈비탕이다. 그래도 안에 뜯을 고기도 좀 들어있고 고기도 연한 편인것 같다. 야들하니 괜찮았고 국물도 진하고 괜찮았다. 따끈하게 나오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쉬웠을뿐.
그리고 문제의 평양냉면. 나는 이 평양냉면의 담백함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면도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쫄깃함 보다는 좀 퍼서그리 한 느낌이고. 어쨌든 내가 늘 먹어오던 냉면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다. 평양냉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컬쳐쇼크를 당한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 실패다.
그리고 문제의 평양냉면. 나는 이 평양냉면의 담백함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면도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쫄깃함 보다는 좀 퍼서그리 한 느낌이고. 어쨌든 내가 늘 먹어오던 냉면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다. 평양냉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컬쳐쇼크를 당한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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