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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왔습니다.

다들 휴가는 잘 보내셨나요?

주중 주말없이 일을 하다보니 스스로를 위해서 그나마 제일 한가할 것 같은 매주 수요일을 정기휴무일로 정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그 날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가거나 아무튼 뭔가를 하자였는데... 개뿔. 수요일 쉬기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들 다 쉬는 연휴도 원래는 열심히 일을 할 계획이었습니다만.... 황민민씨도 연휴라고 쭉 쉬게 되었고 이때가 아니면 같이 쉬고 놀 틈이 없겠다 싶어서 휴가 일정을 잡았습니다. 어차피 저는 자율근무제라서 이렇게 빡시게 일 할 이유가 없지만...제가 이렇게 일을 하는만큼 돈이 들어오는 구조라 어쩔 수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휴가 일정을 잡고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이후에는 밀린 모임을 하고, 학교 강의를 나가고 그러고 또 다시 일상을 보내고 있지요. 언제 또 놀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한동안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을 쌓은 것에 대한 포스팅을 폭풍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업로드가 끝나면 또 개발하느라 여기에 소홀해지겠네요. 폭업하지 않고 꾸준히 하도록 습관을 좀 들여야할텐데... 너무 바쁩니다. 슬픔. 플레이스테이션 샀는데 설치 첫날만 쪼금 해보고 그 이후로 한번도 못했어요. 데스크탑도 새로 샀지만 아직도 작업환경 세팅을 못했습니다. -노트북으로도 작업은 되거든. 게임이 좋아서 개발자가 되었는데 게임을 못하는 슬픈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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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경책 구입

수요일 교리를 마치고도 봉사자님께 질문을 드렸었지만, 천주교는 개신교와는 성경이 다르다. 사실 나는 9월 말에 프리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한 '개신교 성경책'이 있다. 그때만해도 내가 몇주 뒤에 성당에 다니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교양서 읽듯이 읽어보려고 샀었다. 하지만 '우리말 성경'이라고 해놓고서 번역이 엉망진창이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했다. 제대로 보지 못하고 구석에 처박힌 개신교 성경은 뒤로하고, 천주교 성경이 필요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신자의 가정에 비치해야할 물건에는, 성경책, 가톨릭기도서, 성가집, 십자고상, 성모상, 묵주 가 있다고 했다. 사실 교재 공부를 할 때도 성경이 필요해서 성경책을 하나 구입하려고는 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달랑 대,중,소에 1단, 2단 이렇게 쓰여져 있는데 무슨 소린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지퍼가 있고 없고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곁에 두고 자주 읽을 책이니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천주교 수영성당으로 향했다. 2단으로 된 성경책을 사가지고 왔다. 재미있게도 이 성경책은 모든 곳에서 판매가가 29,000원이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신기한 일이다. 세로 22cm, 가로는 15.5cm 정도 된다. 2단이지만 폰트가 깔끔하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다. 굵기도 적당해서 수시로 펴고 읽기에 좋았다. 개신교 성경처럼 화려하지도 장식이 있지도 않지만, 표지는 감촉이 좋고 책장 넘김도 좋고 책갈피 줄도 두 줄이나 있다. 크기도 딱 적당하다. 매우 마음에 든다. 이렇게 나의 첫 신앙물품은 당연하게도 성경책이 됐다. 교회 공용으로 사용하는 성경이 있다니. 이것도 천주교라서 가능한 걸까. 내가 구입한 책은 2017년 5월 1일에 재판된 책이다. 이제 공부 준비는 충분한 것 같다. 책상 위 나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책꽂이에 성경책과 교재를 꼽아 두었다. 언제라도 꺼내서 볼 수 있도록. 사실 성경책은 그날의 독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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