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3시 30분. 상영시간이 꽤 긴 관계로 저녁 공연을 보면 시간이 더 애매해지기 때문에 오후 중간 공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끝나면 딱 저녁 먹을 때 쯤이라서 좋아요. 아무래도 남포동이 멀다보니 연극은 경성대로 주로 갔었는데, 이번에 S다이어리 오픈 했다고 해서 보러 다녀왔어요.
남포동 조은극장 1관에서 한참 공연 중인 연극 S다이어리! 9월 24일까지 공연해요. 대부분 극장이 다 그렇지만 월요일은 쉬고, 평일 화-금은 저녁 8시! 토요일은 4시, 7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3시 30분과 6시 30분입니다. 토요일보다 30분 일찍 공연을 해요. 티켓팅은 보통 30분 전에 시작하는데, 길이 좀 밀리기도 했고 느긋하게 가다보니 좀 많이 늦었었어요.
그래서 9열이라는 위치에 앉게 됐습니다. 조은극장은 소극장은 아니라서 9열쯤에 앉아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요.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의 문제는 없고, 다만 배우분이 좀 작게 말씀하시면 그건 잘 안 들리긴 해요. 스피커보다 뒤 쪽에 자리가 있기 때문에 음악 소리에 가려서 배우분 대사가 간혹 잘 들리지 않는 문제도 있구요. 크게 말씀하시면 잘 들리기는 하는데, 가끔 관객들 웃음소리에 대사가 안 들리기도 하더라고요. 역시 앞자리가 짱이여!!
연극 S다이어리의 현재 라인업입니다. 아홉수 스물 아홉살 나진희 역에 안유민 배우님. 진희의 단짝친구 박동순 역에는 권신혜 배우님. 프로필 사진은 저렇게 샤방샤방한데 색드립 연기가 아주 장난 아닙니다. 평소 본인 성격이 그런 것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에요. 여배우로써 못나고 인기없는 여자 역할 맡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못생김 연기'가 끝내주더라고요. 진희의 첫사랑 규현오빠와 양아치 6살 연아남 김아인 역에는 강병준님. 1인 2역 잘하시던데요!! 진희의 두번째 남친인 정석선배와 느끼한 원예사 역할을 하신 송기호 배우님. 정말 잘 생기셨는데, 원예사로 나오셔서 어찌나 못생김 연기를 잘 하시는지 나중에 정석 선배로 나오면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랍니다.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작하기 전까지는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할 수 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음식물 반입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찍 들어와서 앉아 있으니 스크린에 옆 관에서 하고 있는 연극 <어바웃타임> 광고를 하고 있네요. 저것도 재밌다고 하던데...
시작 시간이 임박하고 스크린이 올라가니 무대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가 정말로 다양하게 잘 쓰이더라고요. 최소한의 소품과 조명을 활용해서 같은 공간인데도 다른 공간으로 느끼게 만드는 것이 연극의 묘미인 것 같아요. 17세 이상 관람가라서 그런지 스킨십도 꽤 진합니다. 섹드립이 난무하고요. 후끈후끈해요! ㅎㅎ
처음에 원예사로 나온 송기호 배우님이 못생김을 한껏 어필하다가 나중에 정석 선배로 나오는데, 어찌나 잘 생겼는지 모릅니다. 그 반전 매력에 송기호 배우님한테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연극 보고 나오면서도 남친한테 송기호 배우님 잘생기지 않았느냐고 그런 이야기 하고. 헤어스타일이라는게 이렇게 중요한 거다 그런 이야기 하고. 주인공인 진희를 관객이 위로하면서 또 위로 받는 오묘한 연극. 섹드립이 난무하지만, 따뜻한 마음도 가득한. 의외로 결말이 따뜻한 로맨스 연극, <S다이어리>였어요. 영화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지만, 연극은 연극대로의 재미가 있으니까요. 강병준 배우님도 잘 생기긴 했는데, 너무 잘생긴 역할만 하셔서 잘생김에 익숙해지더라고요. 송기호 배우님 반전 매력에 두 번 놀라고 세 번 놀라는 재미있는 연극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순이 역할의 권신혜 배우님 진짜 이뻐요. 어쩜 저렇게 '못생김' 연기를 하시는지... 연기 너무 익살스럽고 섹드립 끝내줍니다. 완전 강추!!
사진으로 보니까 권신혜 배우님 더 이뻐보이시네~~~!!!!
남포동 조은극장 1관에서 한참 공연 중인 연극 S다이어리! 9월 24일까지 공연해요. 대부분 극장이 다 그렇지만 월요일은 쉬고, 평일 화-금은 저녁 8시! 토요일은 4시, 7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3시 30분과 6시 30분입니다. 토요일보다 30분 일찍 공연을 해요. 티켓팅은 보통 30분 전에 시작하는데, 길이 좀 밀리기도 했고 느긋하게 가다보니 좀 많이 늦었었어요.
그래서 9열이라는 위치에 앉게 됐습니다. 조은극장은 소극장은 아니라서 9열쯤에 앉아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요.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의 문제는 없고, 다만 배우분이 좀 작게 말씀하시면 그건 잘 안 들리긴 해요. 스피커보다 뒤 쪽에 자리가 있기 때문에 음악 소리에 가려서 배우분 대사가 간혹 잘 들리지 않는 문제도 있구요. 크게 말씀하시면 잘 들리기는 하는데, 가끔 관객들 웃음소리에 대사가 안 들리기도 하더라고요. 역시 앞자리가 짱이여!!
연극 S다이어리의 현재 라인업입니다. 아홉수 스물 아홉살 나진희 역에 안유민 배우님. 진희의 단짝친구 박동순 역에는 권신혜 배우님. 프로필 사진은 저렇게 샤방샤방한데 색드립 연기가 아주 장난 아닙니다. 평소 본인 성격이 그런 것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에요. 여배우로써 못나고 인기없는 여자 역할 맡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못생김 연기'가 끝내주더라고요. 진희의 첫사랑 규현오빠와 양아치 6살 연아남 김아인 역에는 강병준님. 1인 2역 잘하시던데요!! 진희의 두번째 남친인 정석선배와 느끼한 원예사 역할을 하신 송기호 배우님. 정말 잘 생기셨는데, 원예사로 나오셔서 어찌나 못생김 연기를 잘 하시는지 나중에 정석 선배로 나오면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랍니다.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작하기 전까지는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할 수 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음식물 반입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찍 들어와서 앉아 있으니 스크린에 옆 관에서 하고 있는 연극 <어바웃타임> 광고를 하고 있네요. 저것도 재밌다고 하던데...
시작 시간이 임박하고 스크린이 올라가니 무대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가 정말로 다양하게 잘 쓰이더라고요. 최소한의 소품과 조명을 활용해서 같은 공간인데도 다른 공간으로 느끼게 만드는 것이 연극의 묘미인 것 같아요. 17세 이상 관람가라서 그런지 스킨십도 꽤 진합니다. 섹드립이 난무하고요. 후끈후끈해요! ㅎㅎ
처음에 원예사로 나온 송기호 배우님이 못생김을 한껏 어필하다가 나중에 정석 선배로 나오는데, 어찌나 잘 생겼는지 모릅니다. 그 반전 매력에 송기호 배우님한테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연극 보고 나오면서도 남친한테 송기호 배우님 잘생기지 않았느냐고 그런 이야기 하고. 헤어스타일이라는게 이렇게 중요한 거다 그런 이야기 하고. 주인공인 진희를 관객이 위로하면서 또 위로 받는 오묘한 연극. 섹드립이 난무하지만, 따뜻한 마음도 가득한. 의외로 결말이 따뜻한 로맨스 연극, <S다이어리>였어요. 영화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지만, 연극은 연극대로의 재미가 있으니까요. 강병준 배우님도 잘 생기긴 했는데, 너무 잘생긴 역할만 하셔서 잘생김에 익숙해지더라고요. 송기호 배우님 반전 매력에 두 번 놀라고 세 번 놀라는 재미있는 연극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순이 역할의 권신혜 배우님 진짜 이뻐요. 어쩜 저렇게 '못생김' 연기를 하시는지... 연기 너무 익살스럽고 섹드립 끝내줍니다. 완전 강추!!
사진으로 보니까 권신혜 배우님 더 이뻐보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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