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약속을 잡았던 점심 약속을 위해서 광안리 해수욕장 이탈리안 밥집 '오라(ORA)'로 향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 집인 것 같았다. 11시 30분부터 오픈을 하는데 우리는 딱 11시 30분을 약속 시간으로 잡았다. 더운 날씨. 내리쬐는 땡볕 아래 나는 11시 17분 정도에 도착했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시원한 가게 안에서 일행을 기다릴 수 있었다.
나무와 금속 플레이트. 붉은 벽돌. 벽 등. 이태리의 느낌이다 까지는 아니지만 꽤 자기만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밥집 ORA의 가게 외관.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놓여 있고,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를 취급하는 것 같다. 나중에 메뉴판을 보니 리조또도 있는 것 같았다.
가게 앞은 원목 계단 선반과 푸릇푸릇 한 화분들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붉은 벽돌의 기둥과 원목 바닥이 한몫했다. 안은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가 틀어져 있어서 매우 시원했다. 매장 안에 에어컨이 스탠드와 벽걸이 두 개가 있었으므로 매우 시원하고 좋았다. 테이블은 네 개 정도 있는 작은가게고, 창가를 따라 바 테이블이 작게 있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는 것 같다.
점심시간에는 런치 정식 메뉴판만이 놓여 있다. 정식 메뉴가 한 트레이에 담아져서 나온다. 파스타 정식 세트는 어떤 파스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가격은 15,000원으로 동일하다. 버섯 크림 스파게티를 선택하면 밀라노 정식.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선택하면 로마 정식. 나는 새우 오일 파스타를 선택했고, 일행은 각각 버섯 크림 스파게티와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를 선택했다. 솔직히 나도 크리미한 스파게티가 좋지만, 집에 아직 코스트코에서 산 크리미한 소스가 잔뜩 남아있는 관계로 오늘은 새우 오일 파스타에 도전해봤다.
새우 오일 파스타 세트의 런치 한 트레이. 음료수를 스프라이트, 콜라, 오렌지주스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수프가 조금 짰지만 식전 빵은 맛있었다. 무엇보다 느타리버섯볶음이 맛있었는데 뭘로 맛을 낸 건지 잘 모르겠더라.
스테인리스 팬에 담겨서 나온 새우 오일 파스타는 독특하게도 애호박 슬라이스가 들어 있었다. 파스타에 애호박 넣은 건 처음 본다. 그런데 또 의외로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큰 새우 두 개와 칵테일 새우들이 들어가 있다.
파스타 면도 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러웠고 파스타의 맛도 너무 맛있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더라도 사실 이렇게 끝 쪽까지는 오지 않는데, 이런 끝자락에 이런 맛 집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진작에 와볼걸 싶었다. 가격도 좋고 말이지.
런치 세트이다 보니 식사가 끝나면 커피나 차를 제공해준다. 나는 캐모마일 차를 주문했다. (세트 메뉴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차가 향긋하고 아주 맛있었다. 11시 반 약속이었는데 나올 때는 한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모처럼 여자 셋이 모여서 수다도 떨고 매우 재밌었다.
나무와 금속 플레이트. 붉은 벽돌. 벽 등. 이태리의 느낌이다 까지는 아니지만 꽤 자기만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밥집 ORA의 가게 외관.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놓여 있고,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를 취급하는 것 같다. 나중에 메뉴판을 보니 리조또도 있는 것 같았다.
가게 앞은 원목 계단 선반과 푸릇푸릇 한 화분들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붉은 벽돌의 기둥과 원목 바닥이 한몫했다. 안은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가 틀어져 있어서 매우 시원했다. 매장 안에 에어컨이 스탠드와 벽걸이 두 개가 있었으므로 매우 시원하고 좋았다. 테이블은 네 개 정도 있는 작은가게고, 창가를 따라 바 테이블이 작게 있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는 것 같다.
점심시간에는 런치 정식 메뉴판만이 놓여 있다. 정식 메뉴가 한 트레이에 담아져서 나온다. 파스타 정식 세트는 어떤 파스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가격은 15,000원으로 동일하다. 버섯 크림 스파게티를 선택하면 밀라노 정식.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선택하면 로마 정식. 나는 새우 오일 파스타를 선택했고, 일행은 각각 버섯 크림 스파게티와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를 선택했다. 솔직히 나도 크리미한 스파게티가 좋지만, 집에 아직 코스트코에서 산 크리미한 소스가 잔뜩 남아있는 관계로 오늘은 새우 오일 파스타에 도전해봤다.
새우 오일 파스타 세트의 런치 한 트레이. 음료수를 스프라이트, 콜라, 오렌지주스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수프가 조금 짰지만 식전 빵은 맛있었다. 무엇보다 느타리버섯볶음이 맛있었는데 뭘로 맛을 낸 건지 잘 모르겠더라.
스테인리스 팬에 담겨서 나온 새우 오일 파스타는 독특하게도 애호박 슬라이스가 들어 있었다. 파스타에 애호박 넣은 건 처음 본다. 그런데 또 의외로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큰 새우 두 개와 칵테일 새우들이 들어가 있다.
파스타 면도 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러웠고 파스타의 맛도 너무 맛있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가더라도 사실 이렇게 끝 쪽까지는 오지 않는데, 이런 끝자락에 이런 맛 집이 있는 줄 알았더라면 진작에 와볼걸 싶었다. 가격도 좋고 말이지.
런치 세트이다 보니 식사가 끝나면 커피나 차를 제공해준다. 나는 캐모마일 차를 주문했다. (세트 메뉴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차가 향긋하고 아주 맛있었다. 11시 반 약속이었는데 나올 때는 한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모처럼 여자 셋이 모여서 수다도 떨고 매우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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