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회사' 영화를 보러 서면에 갔을 때, 지인의 소개로 방문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음식. 새로운 분위기. 기존의 안락함을 추구하면서도 늘 새로운 것을 찾는 버릇이 있는데, 이 곳이 그랬다.
카페는 매우 특이했다. 보통의 카페는 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테이블을 중심으로 의자를 놓아 둘러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이곳은 벽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커다란 창문이 있는 창가와, 기본 너다섯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그리고 한번에 스무명은 넘게 앉아서 '최후의만찬' 코스프레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커다란 테이블도 있었다. 내부는 오픈형 천장과 벽으로 별다른 인테리어 없이 콘크리트 소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주방도 따로 칸막이가 없이, 한쪽에 낮은 테이블이 길게 있고 그 위에 계산대를 두고 다 보이게 음료제조를 하고 있었다. 카페보다는 어쩐지 공방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테이블이 길쭉하다보니 사람들은 테이블을 기점으로 마주보고 앉지 않았다. 둘이서 온 일행은 대부분 나란히 앉아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이건 이거 나름대로 친밀감을 올리기에 좋을 것 같다. 콘센트가 여유롭지 않은 점은 아쉬운데, 뭐 카페는 원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에 나쁘지 않다.
카페는 매우 특이했다. 보통의 카페는 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테이블을 중심으로 의자를 놓아 둘러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이곳은 벽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커다란 창문이 있는 창가와, 기본 너다섯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그리고 한번에 스무명은 넘게 앉아서 '최후의만찬' 코스프레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커다란 테이블도 있었다. 내부는 오픈형 천장과 벽으로 별다른 인테리어 없이 콘크리트 소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주방도 따로 칸막이가 없이, 한쪽에 낮은 테이블이 길게 있고 그 위에 계산대를 두고 다 보이게 음료제조를 하고 있었다. 카페보다는 어쩐지 공방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테이블이 길쭉하다보니 사람들은 테이블을 기점으로 마주보고 앉지 않았다. 둘이서 온 일행은 대부분 나란히 앉아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이건 이거 나름대로 친밀감을 올리기에 좋을 것 같다. 콘센트가 여유롭지 않은 점은 아쉬운데, 뭐 카페는 원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에 나쁘지 않다.
일행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이곳은 어떤 음료를 주문하든 아이스와 핫으로 나눠서 같은 컵에 나오는 것 같다. 나는 처음 가는 카페에서 언제나 주문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 맛은 신맛이 조금 있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고소하지만 무겁지는 않다. 커피 맛은 나쁘지 않다. 굳이 따지자면 마음에 드는 편이다... 만 카페 분위기가 썩 내 타입은 아니다. 카페는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지만, 역시 나는 조용한 곳이 좋고 이 곳은 인테리어부터 탁 트여 있어서 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시끄러운 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명한 곳이라 사람 너무 많은 거... 그리고 화장실이 옴팡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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