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명절에 집에 올라갔을 때의 이야기. 4일 저녁에 올라가 밤에 도착하고. 5일에는 새만금에 다같이 낚시를 하러 갔다. 낚시대는 낚시에 푹 빠진 환타에게 빌렸다. 일전의 저수지 배스낚시에 비해서 찌를 드리우고 있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꽤 손맛이 좋았다.
오후의 새만금은 비도 추적추적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었고, 바닷가라서 바람도 쌀쌀했다. 그럼에도 낚싯대를 드리우면 여지없이 무엇이든 건져 올려졌기 때문에 즐거웠던 것 같다. 지난번 배스낚시에서 허탕만 쳤던 민민도 이번에는 복어(!!)랑 쭈꾸미랑 망둥어 등을 낚았다.
민민이 낚은 복어. 아주 조그맣다. 찌를 바닥에 드리우면 망둥이나 쭈꾸미가 낚여 올라온다. 쭈꾸미의 경우엔 빈 소라껍질에 들어있는 것을 껍질채로 낚기도 했다. 중간쯤에 드리우면 돔 종류가 낚인다.
민민이 낚은 복어. 복어를 다 낚느냐면서 환타가 신기해했다. 다른 물고기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시 어통인 '주전자'에 넣지 말라고 했지만, 환타가 쏙 넣어 버렸다.
찌에 미끼를 꾀고 있는 아빠.
찌에 미끼를 꾀고 있는 민민. 좀 징그럽더라도 가운데 몸통에 꼽지 말고 바늘을 길게 통과시키든 끼워야한다. 그런데 가운데에 꼽아서 바늘 바깥쪽 미끼만 날름 먹고 도망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횟집에서 회를 주문해서 회와 매운탕을 먹고, 그리고 또 낚시를 하고...
나도 망둥이 두어마리를 낚았다. 사실 고기를 낚은 것보다 줄이 걸려서 끊어먹을뻔 한 일이 더 많았다.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저렴한 낚싯대라도 사서 민민과 낚시를 다녀볼까 했지만, 역시 차 없이는 좀 어려운 것이다. ㅎㅎㅎ
오후의 새만금은 비도 추적추적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었고, 바닷가라서 바람도 쌀쌀했다. 그럼에도 낚싯대를 드리우면 여지없이 무엇이든 건져 올려졌기 때문에 즐거웠던 것 같다. 지난번 배스낚시에서 허탕만 쳤던 민민도 이번에는 복어(!!)랑 쭈꾸미랑 망둥어 등을 낚았다.
민민이 낚은 복어. 아주 조그맣다. 찌를 바닥에 드리우면 망둥이나 쭈꾸미가 낚여 올라온다. 쭈꾸미의 경우엔 빈 소라껍질에 들어있는 것을 껍질채로 낚기도 했다. 중간쯤에 드리우면 돔 종류가 낚인다.
민민이 낚은 복어. 복어를 다 낚느냐면서 환타가 신기해했다. 다른 물고기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시 어통인 '주전자'에 넣지 말라고 했지만, 환타가 쏙 넣어 버렸다.
찌에 미끼를 꾀고 있는 아빠.
찌에 미끼를 꾀고 있는 민민. 좀 징그럽더라도 가운데 몸통에 꼽지 말고 바늘을 길게 통과시키든 끼워야한다. 그런데 가운데에 꼽아서 바늘 바깥쪽 미끼만 날름 먹고 도망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횟집에서 회를 주문해서 회와 매운탕을 먹고, 그리고 또 낚시를 하고...
나도 망둥이 두어마리를 낚았다. 사실 고기를 낚은 것보다 줄이 걸려서 끊어먹을뻔 한 일이 더 많았다.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저렴한 낚싯대라도 사서 민민과 낚시를 다녀볼까 했지만, 역시 차 없이는 좀 어려운 것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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