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여행 스탬프에서 총 일곱 곳을 방문했다. 장항 스카이워크를 가기 전에 전날 여섯 곳을 완주했기 때문에 오전에 관광안내소에 가 보았는데,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는데 점심때라고 문이 닫혀 있었다. 이런! 그래서 스카이워크에 갔다가 다시 갔다.
장항하구둑 공원에 있는 서천 종합관광안내소의 모습. 옆에서 특산품 판매도 같이 하고 있다.
6곳 이상을 답사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완주 증서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하는데, 완주 증서가 이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인 것 같다.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적고 여행 선물을 받았다. 사실 나는 서천 관광 지도가 그려진 손수건 같은 것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인 물건을 주더라.
문헌서원. 한산모시관.
이상재 선생 생가지. 신성리 갈대밭.
조류생태전시관. 국립생태원.
장항 스카이워크까지. 10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3박 4일간의 서천 스탬프 여행이 끝났다.
담당 공무원이 쇼핑백에 상품을 담아 주었다. 서천 김과 서천사랑상품권과 서천 시티투어 장바구니다. 서천김 부산에 가지고 가서 먹어봤는데 존맛탱이었다. 이걸 먹고 다른 김은 먹을 수 없는 혓바닥이 되었다.
적당한 사이즈에 방수 원단으로 제작되어 있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데다 디자인까지 촌스럽지 않은 장바구니.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해서 가지라고 드렸다.
스탬프 완주의 기본 선물은 서천사랑 상품권 5천 원권이라고 한다. 나와 엄마, 아빠 세 사람이 함께 했기 때문에 총 1만 5천 원을 받았다.
스카이워크에서 받은 서천사랑 상품권까지 총 1만 7천 원. 우리는 이것에 돈을 보태어서 세 식구가 탕수육과 자장면, 짬뽕을 먹었다.
사실 이 스탬프 여행은 서천군민은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어쩐지 뭔가 이상하다 했다. 한참 상품권과 등가교환하여 중국요리를 먹으러 가고 있는데, 담당 공무원분이 전화가 왔다. 그러나 미리 확인하지 못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서인지 다시 돌아와서 뱉어내라고 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그래서 우리는 개이득한 기분으로 중국집에 갔다. 서천군민은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는 있겠지만, 상품은 안 준다고 하니 미리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린 시절을 쭉 보내온 서천이었는데, 자라면서도 한 번 가지 않은 곳을 이번 기회에 다 둘러볼 수 있었다. 그런데 아마 어릴 때 봤으면 지금이랑은 느끼는 게 달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퇴원하자마자 강행군하듯이 놀러 다닌 것은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랑 친구같이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이었다.
장항하구둑 공원에 있는 서천 종합관광안내소의 모습. 옆에서 특산품 판매도 같이 하고 있다.
6곳 이상을 답사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완주 증서 및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하는데, 완주 증서가 이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인 것 같다.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적고 여행 선물을 받았다. 사실 나는 서천 관광 지도가 그려진 손수건 같은 것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효율적인 물건을 주더라.
문헌서원. 한산모시관.
이상재 선생 생가지. 신성리 갈대밭.
조류생태전시관. 국립생태원.
장항 스카이워크까지. 10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3박 4일간의 서천 스탬프 여행이 끝났다.
담당 공무원이 쇼핑백에 상품을 담아 주었다. 서천 김과 서천사랑상품권과 서천 시티투어 장바구니다. 서천김 부산에 가지고 가서 먹어봤는데 존맛탱이었다. 이걸 먹고 다른 김은 먹을 수 없는 혓바닥이 되었다.
적당한 사이즈에 방수 원단으로 제작되어 있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데다 디자인까지 촌스럽지 않은 장바구니.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해서 가지라고 드렸다.
스탬프 완주의 기본 선물은 서천사랑 상품권 5천 원권이라고 한다. 나와 엄마, 아빠 세 사람이 함께 했기 때문에 총 1만 5천 원을 받았다.
스카이워크에서 받은 서천사랑 상품권까지 총 1만 7천 원. 우리는 이것에 돈을 보태어서 세 식구가 탕수육과 자장면, 짬뽕을 먹었다.
사실 이 스탬프 여행은 서천군민은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어쩐지 뭔가 이상하다 했다. 한참 상품권과 등가교환하여 중국요리를 먹으러 가고 있는데, 담당 공무원분이 전화가 왔다. 그러나 미리 확인하지 못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서인지 다시 돌아와서 뱉어내라고 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그래서 우리는 개이득한 기분으로 중국집에 갔다. 서천군민은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는 있겠지만, 상품은 안 준다고 하니 미리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린 시절을 쭉 보내온 서천이었는데, 자라면서도 한 번 가지 않은 곳을 이번 기회에 다 둘러볼 수 있었다. 그런데 아마 어릴 때 봤으면 지금이랑은 느끼는 게 달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퇴원하자마자 강행군하듯이 놀러 다닌 것은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랑 친구같이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이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