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당첨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보러 서면에 갔다. 이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이곳뿐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2석인데 민민이 일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지인을 소환했다. 지인 덕분에 혼자서 영화를 보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었다. 고마움의 뜻으로 점심을 샀다. 오래간만에 서면에 간 김에 맛집을 먹고 싶었지만 일요일이다 보니 대부분 문을 닫아서 계획이 망했다. 예전엔 서면 1번가가 잘 나갔었는데, 전포 카페거리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1번가 상권이 많이 죽은 것 같았다. 영화관에서 가까운 곳이 1번가였기에 그곳에서 식당을 찾다가 골목 안에 있는 '카마타케 제면소'에 들어갔다. 센텀시티의 우동집은 전부 망했는데, 이런 곳에서라도 먹을 수 있다니 나쁘지 않다. 원래 개미집 가려고 했는데 거기 줄이 너무 길어서 여기로 왔다.
카마타케제면소의 가게 외관. 깔끔하다. 전면 유리로 되어 있다.
내부는 화이트 앤 블랙톤에 원목으로 통일이 되어 있다. 오픈형 천장이라 답답하지 않고, 조명도 전구색으로 음식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게 테이블 위에 조명 세팅이 되어 있었다. 사장님이 분명 인스타각을 아는 분이시렷다!
자가제면을 하기 때문에 제면소가 있어서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넓은 내부에 비해서 테이블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인데 아직 오픈 초기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태블릿으로 메뉴를 주문하는 오묘한 시스템을 쓰고 있다. 희한하다. 그렇다고 자판기가 있는 가게들처럼 선불 계산을 하지는 않는다. 계산은 다 먹고 나서 후불로 한다. 메뉴판은 아날로그.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고 태블릿으로 주문을 한다.
메뉴판은 심플한 아트지 코팅.
우동메뉴가 여러 가지가 있고, 나는 새우튀김을 좋아하므로 에비텐붓카케우동을 주문했다. 온센다마고고항도 하나 주문했다.
그 외에 이러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다.
음식이 나왔다. 일단 비주얼이 나쁘지 않다. 그릇도 적절하고 예쁘다. 테이블 위의 조명이 음식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게 세팅되어 있다. 인스타각이다. 대한민국의 식사예절에 맞게 음식 사진을 찍는다.
보기보다 양이 많다. 찹찹하긴 하지만 텁텁하지 않아서 맛있다. 새우튀김을 한 쪽에 두고 간 무와 파, 튀김가루를 면이랑 같이 비벼서 먹는다. 모찌모찌 계란 맛있었다. 반숙 달걀튀김은 정말 맛있었다.
우동자체도 면이 불지도 덜 익지도 않고 딱 알맞게 익었고 탱탱하니 맛있었다. 새우튀김이 튀김옷이 좀 과하기는 했는데 맛있는 편이었다.
온천 계란밥. 이것은 토핑은 좋았는데, 밥이 너무 고슬고슬하여 당장이라도 논으로 돌아갈 것 같았으므로 그것이 좀 아쉬웠다. 적당히 먹다가 말았다. 나중에 계산을 할 때도 주인이 물어보길래 우동은 정말 맛있었는데 밥이 좀 고슬고슬한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니, 오는 손님마다 입맛이 달라서 질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고슬한것과 진 것의 중간적인 맛인 차진 밥을 만들어 내는 게 솜씨가 아닐까!
그래도 뭐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다.
카마타케제면소의 가게 외관. 깔끔하다. 전면 유리로 되어 있다.
내부는 화이트 앤 블랙톤에 원목으로 통일이 되어 있다. 오픈형 천장이라 답답하지 않고, 조명도 전구색으로 음식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게 테이블 위에 조명 세팅이 되어 있었다. 사장님이 분명 인스타각을 아는 분이시렷다!
자가제면을 하기 때문에 제면소가 있어서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넓은 내부에 비해서 테이블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인데 아직 오픈 초기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태블릿으로 메뉴를 주문하는 오묘한 시스템을 쓰고 있다. 희한하다. 그렇다고 자판기가 있는 가게들처럼 선불 계산을 하지는 않는다. 계산은 다 먹고 나서 후불로 한다. 메뉴판은 아날로그.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고 태블릿으로 주문을 한다.
메뉴판은 심플한 아트지 코팅.
우동메뉴가 여러 가지가 있고, 나는 새우튀김을 좋아하므로 에비텐붓카케우동을 주문했다. 온센다마고고항도 하나 주문했다.
그 외에 이러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다.
음식이 나왔다. 일단 비주얼이 나쁘지 않다. 그릇도 적절하고 예쁘다. 테이블 위의 조명이 음식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게 세팅되어 있다. 인스타각이다. 대한민국의 식사예절에 맞게 음식 사진을 찍는다.
보기보다 양이 많다. 찹찹하긴 하지만 텁텁하지 않아서 맛있다. 새우튀김을 한 쪽에 두고 간 무와 파, 튀김가루를 면이랑 같이 비벼서 먹는다. 모찌모찌 계란 맛있었다. 반숙 달걀튀김은 정말 맛있었다.
우동자체도 면이 불지도 덜 익지도 않고 딱 알맞게 익었고 탱탱하니 맛있었다. 새우튀김이 튀김옷이 좀 과하기는 했는데 맛있는 편이었다.
온천 계란밥. 이것은 토핑은 좋았는데, 밥이 너무 고슬고슬하여 당장이라도 논으로 돌아갈 것 같았으므로 그것이 좀 아쉬웠다. 적당히 먹다가 말았다. 나중에 계산을 할 때도 주인이 물어보길래 우동은 정말 맛있었는데 밥이 좀 고슬고슬한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니, 오는 손님마다 입맛이 달라서 질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고슬한것과 진 것의 중간적인 맛인 차진 밥을 만들어 내는 게 솜씨가 아닐까!
그래도 뭐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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