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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우스터디 - VRIB 모임

[부산 배리어 프리 인력양성교육 - 성우 과정] 2기 오후반 동기들과 만든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VRIB(Voice Rec in Busan)은 매주 목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고 있어요. 스터디를 한다고 말만 나오고 무산이 되는 걸까 걱정도 했는데, 열정적인 동기들 덕분에 무사히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11월 16일 목요일 스터디 1회차는 각자 오랜만에 만나서 스터디로 얻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했어요.
멤버 중 한 분이 준비한 예문을 다 같이 읽고 연습했고요.


11월 23일 스터디 전날, 스터디 자료를 찾고 같이 더빙하면 좋을 것 같은 30분짜리 짧은 영상을 찾았습니다. 스터디 멤버는 모두 여자뿐이지만, 캐릭터의 성별을 제외하고 연기하기에 좋을 것 같은 영상이라서 자막을 보고 대본을 작성했어요. 자막이 빠진 부분이 있어서 실제 녹음 때에는 자막을 추가 작업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KBS 공채 대본을 두 장 준비해 갔습니다. 새벽에 프린터 토너가 고장이란 걸 알아서 오전에 사무실에 가서 마저 뽑았어요.

스터디 자료는 스터디 밴드에 업로드해서 공유했습니다.


11월 23일 목요일 스터디 2회차.
미리 대여한 세미나실에서 오후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진행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넓은 세미나실에 난방을 켜고 노트북을 세팅합니다.


멤버 수에 맞춰 미리 출력해 온 '성우 공채시험 대본'을 입구에서 가까운 테이블에 올려 둡니다.


준비해 온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자료도 공유할 겸 노트북을 TV와 연결합니다 기본으로 HDMI 케이블이 제공되어 편리합니다.


리모컨은 세미나실 열쇠와 함께 받아 왔습니다. 퇴실시 반납해야 해요.
개인적으로 세미나실 안이 방음처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스터디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노트북 세팅을 마치고, 대여시 작성해야 하는 문서도 미리 작성해둡니다.
이번 스터디부터는 매번 사진을 남기기로 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삼각대도 가지고 왔습니다.

멤버분의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고 TV 내레이션 방송을 다 함께 청취했습니다.
준비한 드라마를 다 같이 시청했습니다.
준비해 온 공채시험 대본을 다 같이 돌아가면서 읽어보고 반복하고 연습했습니다.

이후 스터디는,
11월 30일 - 연습
12월 07일 - 녹음
12월 14일 - 피드백, 보강
12월 21일 - 재녹음
12월 28일 - 참여자가 적어 녹음실에서 별도 프로그램
01월 04일 - 12월 21일 녹음 분에 대한 피드백과 보강
이후 1월 간은 세미나실에서 진행.

사실 12월 28일은 참여자가 적어서 스킵을 할까 했는데, 긴장감 유지를 위해서 단 두명만 모이더라도 스터디는 무조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총대를 메고 있지만 저도 그저 공부하는 멤버 중 하나입니다. ㅎㅎ 우리 모두 서로 서로에게 아낌없는 피드백을 전달하고 더 나아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래요. 나중에 같이 게임 녹음도 하고. 스터디 재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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