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수제맥주집 비어웍스. 맘먹고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수영 맥주집으로 검색을 하면 상단에 결과가 나온다. 수영의 가장 워너비는 '드롭바'고, 그다음이 이 맥주가 맛있는 '비어웍스'다. 작고 아담하면서 혼술 하기 좋은 가게인 미니 비어 드롭바와 수제맥주가 깡패같이 맛있는 비어웍스.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나란히 두고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비어웍스는 나름 차가 다니는 길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출간판이 곰얼굴뿐이라서일까. 오픈한지 꽤 되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맥주 존맛탱인데. 수제 맥주 다섯 가지밖에 없지만 다 맛있다. 진짜 맥주를 위해서도 꼭 가야 할 집이랄까.
11월 6일. 센텀에서 치킨 빚진 거 갚으려고 치킨 먹고 나서 수영으로 이동했다. 이 집 맥주 맛을 유성몬에게 맛보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수술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술을 못 마신다. 무슨 맛인지 모른다면 그냥 아쉬운 걸로 끝나겠지만, 무슨 맛인지 알기 때문에 못 먹는 게 서글펐던 날.
닭을 배 터지게 먹고 왔기 때문에 안주는 콥샐러드를 주문했다. 여기 처음 왔을 때도 사장님에게 '비주얼 제일 좋은 안주'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추천해준 안주가 이거였다. 오랜만에 왔어도 비주얼 좋은 건 그대로다. 떡갈비 외에는 채소 채소 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아래쪽에 잎채소가 꽤나 많이 쌓여 있다. 개인적으로 비빈 후의 비주얼이 좋지 않아, 비빈 후의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일행 모두 그 사실에는 공감하는 것 같다. 소스가 좀 부족한 감이 있어서 소스를 더 달라고 하셨는데 정말 한 스쿱 가득 주셔서 원 없이 비벼 먹었다.
이것은 서비스로 주신 나초. 내가 블로거라는걸 알고 지난번 포스팅을 아셔서 나를 알아보시고 서비스를 주셨다. 사실 나는 나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초를 내 돈 주고 주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웬걸. 나초 엄청 맛있었다. 그냥 나초가 아니라 나초를 튀긴 것 같은데 기름지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하면서 고소한 게 괜찮았다.
늦게까지 운영하니까 원 없이 이야기를 풀 수 있는 것도 좋았는데, 덕분에 민민의 대학시절 오글오글한 고백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재밌었다. ㅋㅋㅋ
11월 6일. 센텀에서 치킨 빚진 거 갚으려고 치킨 먹고 나서 수영으로 이동했다. 이 집 맥주 맛을 유성몬에게 맛보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수술한 지가 얼마 안 되어서 술을 못 마신다. 무슨 맛인지 모른다면 그냥 아쉬운 걸로 끝나겠지만, 무슨 맛인지 알기 때문에 못 먹는 게 서글펐던 날.
닭을 배 터지게 먹고 왔기 때문에 안주는 콥샐러드를 주문했다. 여기 처음 왔을 때도 사장님에게 '비주얼 제일 좋은 안주'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추천해준 안주가 이거였다. 오랜만에 왔어도 비주얼 좋은 건 그대로다. 떡갈비 외에는 채소 채소 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아래쪽에 잎채소가 꽤나 많이 쌓여 있다. 개인적으로 비빈 후의 비주얼이 좋지 않아, 비빈 후의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일행 모두 그 사실에는 공감하는 것 같다. 소스가 좀 부족한 감이 있어서 소스를 더 달라고 하셨는데 정말 한 스쿱 가득 주셔서 원 없이 비벼 먹었다.
이것은 서비스로 주신 나초. 내가 블로거라는걸 알고 지난번 포스팅을 아셔서 나를 알아보시고 서비스를 주셨다. 사실 나는 나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초를 내 돈 주고 주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웬걸. 나초 엄청 맛있었다. 그냥 나초가 아니라 나초를 튀긴 것 같은데 기름지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하면서 고소한 게 괜찮았다.
늦게까지 운영하니까 원 없이 이야기를 풀 수 있는 것도 좋았는데, 덕분에 민민의 대학시절 오글오글한 고백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재밌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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