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아이패드 에어2를 구입했다. 지난번에 아이폰 6+가 액정이 깨져서 테스트 기기로 쓸 수 없어 판매했다. 그런데 테스트를 위해 해상도가 아이폰 6와 다른 ios 기기가 필요해졌다. 6+나 태블릿으로. 중고 매물을 알아보았는데 6+ 중고가가 아무래도 휴대폰이라서 그런지 너무 비싸더라. 애플 제품들은 대체로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라서 중고가가 꽤 높은지라 아이패드 쪽은 쳐다도 안 봤었는데 의외로 아이패드가 더 쌌다.
전시몰 같은 전시 상품 판매하는 곳도 들어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코스트코에서 아이패드 떨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50만 원 안팎이라길래 코스트코 가서 살까 하고 생각을 하던 찰나 26만 원에 올라온 아이패드 매물을 발견했다. 모서리 찍힘 등이 있었지만 액정도 멀쩡하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예약이 되었다고 하더라. 저녁 7시에 거래 예약 중이라 불발되면 연락 준다고 했지만 그런 좋은 조건의 거래가 불발되는 일은 잘 없다. 역시나 7시에 거래가 완료되었고 나는 28만 원에 올라온 다른 매물을 찾았다. 그리고 연락을 했는데 안 팔렸다고 하여 쿨거래 하기로 했다. 28만 원이지만 케이스에 끼우고 보호필름을 사용해서 찍힘이나 흠집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게다가 직접 간다고 하니 만원 네고 해주셔서 27만 원에 샀다. 오우 예!
그리하여 새롭게 오셔 온 아이패드 에어2. 대체로 아이패드 에어2는 30만 원 대의 중고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27만 원에 건졌으니 잘 됐다.
보시다시피 아이패드 에어2보다 더 무게가 나가는 케이스로 싸여져 있다.
안쪽은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고, 테두리에 정말 흠집 하나 없더라.
구성은 심플하게 본품. 케이블. 케이스가 끝이다. 하지만 실사용 용도이고 테스트 기기로 쓸 건데다가 다시 되팔 일이 없으므로 박스는 필요 없다.
판매자가 애플 제품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인 듯 애플 아이디도 로그아웃되어 있었고 깨끗하게 공장 초기화 한 후, OS도 나름 최신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별도로 손댈 것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거래할 때도 확인했지만 정말 찍힘이나 생활 흠집 없이 깨끗했다. 보호필름만 떼면 당장 애플 매장에서 사 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
강화유리 필름이 아닌 지문방지 필름이 붙어 있다.
화면의 잔흠집들은 모두 이 필름에 생긴 것이라서 제품 자체는 정말 깨끗하다. 이렇게 좋은 기기를 27만 원에 모셔올 수 있었다니!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전부터 전자책 읽는 용도로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어 했었기 때문에 테스트 기기의 용도 외에는 책 읽기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킨들, 크레마 같은 것을 사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아이패드지! 하고 ㅎㅎㅎ 사실 아이패드 프로도 탐나지만, 나는 액정 태블릿이 있어서 굳이 아이패드 프로로 그림을 그릴 것 같지는 않았다. 테스트 기기 용도와 전자책 리더기로는 아이패드 에어 2로도 충분하다. (그래도 돈이 있다면 프로도 가지고 싶기는 하다)
모바일에서만 보던 구글 캘린더는 패드에서 보니까 또 다르게 나온다. 이건 이거대로 신박하네.
다른 거 없이 구글 캘린더와 전자책 관련 어플들만 잔뜩 설치했다. 전자도서관에 가입하고 도서관에 접속해보니 책이 너무 많아서 기쁘다. 이제 책을 안 들고 다녀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무겁게 종이책을 사지 않아도 전자책으로 바로 읽을 수 있는 것도 좋고. 아무래도 두고두고 볼 책 위주로 구입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은 한다.
전시몰 같은 전시 상품 판매하는 곳도 들어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코스트코에서 아이패드 떨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50만 원 안팎이라길래 코스트코 가서 살까 하고 생각을 하던 찰나 26만 원에 올라온 아이패드 매물을 발견했다. 모서리 찍힘 등이 있었지만 액정도 멀쩡하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예약이 되었다고 하더라. 저녁 7시에 거래 예약 중이라 불발되면 연락 준다고 했지만 그런 좋은 조건의 거래가 불발되는 일은 잘 없다. 역시나 7시에 거래가 완료되었고 나는 28만 원에 올라온 다른 매물을 찾았다. 그리고 연락을 했는데 안 팔렸다고 하여 쿨거래 하기로 했다. 28만 원이지만 케이스에 끼우고 보호필름을 사용해서 찍힘이나 흠집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게다가 직접 간다고 하니 만원 네고 해주셔서 27만 원에 샀다. 오우 예!
그리하여 새롭게 오셔 온 아이패드 에어2. 대체로 아이패드 에어2는 30만 원 대의 중고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27만 원에 건졌으니 잘 됐다.
보시다시피 아이패드 에어2보다 더 무게가 나가는 케이스로 싸여져 있다.
안쪽은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고, 테두리에 정말 흠집 하나 없더라.
구성은 심플하게 본품. 케이블. 케이스가 끝이다. 하지만 실사용 용도이고 테스트 기기로 쓸 건데다가 다시 되팔 일이 없으므로 박스는 필요 없다.
판매자가 애플 제품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인 듯 애플 아이디도 로그아웃되어 있었고 깨끗하게 공장 초기화 한 후, OS도 나름 최신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별도로 손댈 것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거래할 때도 확인했지만 정말 찍힘이나 생활 흠집 없이 깨끗했다. 보호필름만 떼면 당장 애플 매장에서 사 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
강화유리 필름이 아닌 지문방지 필름이 붙어 있다.
화면의 잔흠집들은 모두 이 필름에 생긴 것이라서 제품 자체는 정말 깨끗하다. 이렇게 좋은 기기를 27만 원에 모셔올 수 있었다니!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전부터 전자책 읽는 용도로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어 했었기 때문에 테스트 기기의 용도 외에는 책 읽기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킨들, 크레마 같은 것을 사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아이패드지! 하고 ㅎㅎㅎ 사실 아이패드 프로도 탐나지만, 나는 액정 태블릿이 있어서 굳이 아이패드 프로로 그림을 그릴 것 같지는 않았다. 테스트 기기 용도와 전자책 리더기로는 아이패드 에어 2로도 충분하다. (그래도 돈이 있다면 프로도 가지고 싶기는 하다)
모바일에서만 보던 구글 캘린더는 패드에서 보니까 또 다르게 나온다. 이건 이거대로 신박하네.
다른 거 없이 구글 캘린더와 전자책 관련 어플들만 잔뜩 설치했다. 전자도서관에 가입하고 도서관에 접속해보니 책이 너무 많아서 기쁘다. 이제 책을 안 들고 다녀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무겁게 종이책을 사지 않아도 전자책으로 바로 읽을 수 있는 것도 좋고. 아무래도 두고두고 볼 책 위주로 구입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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